단기4352년 서기2019년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이 어린이와 가족, 다이나믹한 레저를 선호하는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산청군은 지난 13~14일 양일간 산청국민체육센터 잔디광장과 경호강 일원에서 열린 올해 물 페스티벌에 1만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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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산청IC 앞 창주강변에서 개최됐던 경호강 물 페스티벌은 올해 주 무대를 산청한방약초축제 주 행사장인 산청국민체육센터 잔디광장으로 옮겨 진행됐다. 행사장을 옮겨 치러진 이번 축제는 여유로운 주차공간과 넓고 평탄한 행사장으로 인해 가족단위 체험객에게 안전하고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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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주무대 바로 옆에 마련된 초대형 풀장은 어린이를 제외한 중고교생과 20대,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경남도지사배 래프팅 대회 역시 모험과 스릴을 만끽하려는 젊은이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래프팅대회에서는 ‘사람과 바다’팀이 1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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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에 앞서 행사 당일 오전부터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래프팅을 즐기려는 체험객들이 몰려 산청 래프팅타운이 붐볐다. 전국 각지의 40세 미만 청춘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청춘트롯가요제&클럽’ 무대에서는 산청군 주민 주원대(남, 29세)씨가 ‘한잔해’를 불러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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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수상 레저 스포츠인 플라이보드는 전문가의 묘기에 가까운 시범으로 관람객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운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군민장기자랑과 군민수상경기 등의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관심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는 평을 얻었다. 장기자랑에서는 산청읍 출신 댄스팀 ‘퀸즈클럽’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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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낚시 마니아들이 최고라고 손꼽는 은어 낚시대회와 쏘가리 낚시대회에서도 상당한 마릿수의 은어와 씨알 좋은 쏘가리가 올라와 참가자들을 만족시켰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발견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개선해 내년엔 더 나은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많은 분들이 경호강 래프팅도 즐겨보시고 대원사 계곡길 등 산청의 아름다운 관광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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