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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4353년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을 광해임금에게 올리는 예식인 '동의보감 진서의進書儀' 재현극 공연
행사를 2020년 11월 21일 오후 2시부터 기산국악당일원에서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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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남사예담촌 일원에서 광해군과 문무백관, 허준등 어의, 의녀
복장을 한 70여명의 배우들이 행진을 하여 기산국악당 입구에 도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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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극 재현행사에 앞서 임종식한방축제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제16회 동의보감상 학술부문 수상자 김혜정교수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을 못하고 사회봉사부문에 황만기서울서초 아이누리한의원
원장이 수상한 후 수상소감에서 "허준선생의 정신을 이어 받은
귀한 상을 받아도 될지 자괴감이 든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에
임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면서 꾸준히 노력하겠다." 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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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극에서 문무백관들이 자리를 잡고
광해군이 입장하여 좌정을 하고 봉서함 안치, 봉전함 안치,
동의보감 서문을 읽는 독서문 낭독, 동의보감에 옥쇄를 찍는 안보의,
동의보감 전문을 읽는 독전문 낭독, 광해군이 동의보감을 인준하는
하교반포를 하고 외국사신들에게 동의보감을 한권씩 나눠주고
광해군이 출궐하면서 상황극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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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극 중간중간에 태평무와 축하무용, 매듭무등 궁중무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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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보감 진서의는 허준선생이 광해군5년(1613년)에
동의보감을 간행해 광해군에게 올리는 예식을 재현한 극으로
왕실에서 진행된 모든 의식 절차와 소요경비, 물품등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는 책인 '국조보감 감인청의궤'를 바탕으로
재구성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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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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