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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노인학대, 더 이상은 그만!


박권목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19일
단기4351년 서기2018년

추석을 맞아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노인학대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노인 학대는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하고 이 중 정서적 학대가 가장 비중이 높다. 신고사례 중 친족학대가 84.3%이고 그 중 자녀의 학대가 61%로 가장 높았다.

노인 학대가 엄연한 범죄행위 임에도 피해 노인은 물론 가해자도 노인 학대를 범죄로 인식하지 않고 비교적 간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노인 학대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상습적으로 행해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 hy인산인터넷신문
                                         함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진소희
이제 노인 학대 범죄는 경찰의 새로운 치안수요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학대전담경찰관(APO=Anti-Abuse Police Officer)를 배치하여 학대 예방교육, 신고 활성화 홍보부터 노인 학대 사건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지자체,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피해자 지원 등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경찰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인 학대 근절을 위한 경찰의 노력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 주변에 학대로 고통 받는 노인이 없는지 잘 살피고 학대 의심이 된다면 누구든지 경찰(112) 또는 노인학대상담전화(1577-1389)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여 경찰의 적극적 개입 및 지속적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다거나 타박상으로 인한 멍 자국, 갑작스런 체중감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에는 노인 학대를 의심해 봐야한다. 노인 학대 근절을 위한 경찰의 노력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노인 학대에 관심을 더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추석을 앞둔 이 시점에서 우리 사회가 노인들에게 온정의 손길과 눈길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이웃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홀대와 무관심으로 방치하지 말고 즐거운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배려가 있는 따뜻한 눈길로 보듬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박권목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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