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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할미 마고에서 시작된 한민족 (32)


김윤국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12일
단기4352년

【우리 민족의 선조이신 단군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 하시는 하늘그림궁 성미경님의 글과 그림을 제공받아
연재로 올립니다. 우리민족의 뿌리라 생각하시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대립에서 벗어나 조화와 상생으로 이화세계 돌입하자!

↑↑ 삼성과-부처-그리고-예수
ⓒ hy인산인터넷신문

많지 않은 역사 자료에서 그나마도 대부분의 상고사 사료들은 가짜라고 취부해버는 어처구니 없는 시대를 살면서 또 한번 부도지를 언급하여 글을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

부도지(김은수 번역본)에 따르면 "是時에 諸天人이 意決分居하야 欲保大城於完全하니 黃穹氏이 乃分給天符爲信하고 敎授採葛爲量하야 命分居四方이라. 於時에 靑穹氏이 率眷出東間之門하야 去雲海洲하고 白巢氏이 率眷出西間之門하야 去月息洲하고 黑巢氏이 率眷出南間之門하야 去星生洲하고 黃穹氏이 率眷出北間之門하야 去天山洲하니 天山洲는 大寒大險之地라. 此는 黃穹氏이 自進難하야 忍苦復本之 盟誓러라.

이 때에 천인(天人)들이 나누어 살기로(분거:分居) 뜻을 정하고 대성을 완전하게 본전하고자 하므로, 황궁씨가 곧 천부(天符)를 신표(信標)로 나누어 주고, 칡을 캐서 식량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 사방에 분거할 것을 명령하였다. 이에 청궁(靑穹)씨는 권속(眷屬)을 이끌고 동쪽 사이의 문을 나가 운해주(雲海洲)로 가고, 백소(白巢)씨는 권속을 이끌고 서쪽 사이의 문을 나가 월식주(月息洲)로 가고, 흑소(黑巢)씨는 권속을 이끌고 남쪽 사이의 문을 나가 성생주(星生洲)로 가고, 황궁씨는 권속을 이끌고 북쪽 사이의 문을 나가 천산주(天山洲)로 가니, 천산주는 매우 춥고, 매우 위험한 땅이었다. 이는 황궁씨가 스스로 떠나 복본(復本)의 고통을 이겨내고자 하는 맹세였다."

부도지에 언급된 대로라면 마고성을 떠나 온 황궁씨 일족들은 유인씨에게로 복본의 맹세가 전달되고, 이어 한국을 세운 안파견 한인씨에게서 부터 7대에 이르는 한인천제들로 하여금 복본의 맹세에 대한 행보가 이어지면서, 한웅천왕과 단군조선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의 과업으로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럼 오늘날의 대립적 구도는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을까?
그것은 마고성을 나오면서 먹고사는 문제에 봉착되고 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부도지에 의하면 마고성에서는 자재율이라는 율법이 있었다. 이 자재율로 인한 각 존재들마다 스스로 조절하여 천지자연의 흐름과 동화된 삶을 영위하다가, 오미의 변으로 인하여 마고성에서 분거하게 되면서 타 생명체를 습득하여 살아야 하는 삶의 형태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삶의 형태는 여러 세대를 지나오면서 습이 되고, 그 습으로 인한 서로간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동질성 보다는 타성(惰性)에 젖은 배타적 사고를 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개념들이 마고성을 나온 직후부터 상당한 과도기를 거치면서 거밝한 한웅께서 배달나라를 세우게 된 싯점에 이르러서는 의식구조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삼성기전 하편에 따르면 "桓國之末安巴堅下視三危太白皆可以弘益人間誰可使之五加僉曰庶子有桓雄勇兼仁智嘗有意於易世以弘益人間可遣太白而理之乃授天符印三種仍勅曰如今人物業已造完矣君勿惜厥勞率衆三千而往開天立敎在世理化爲萬世子孫之洪範也

한국의 말기에 안파견이 삼위(三危)와 태백(太白)을 내려다보시며「모두 가히 홍익인간(弘益人間) 할 곳이로다」하시며 누구를 시킬 것인가 물으시니 오가(五加) 모두 대답하기를「서자(庶子) 한웅이 있어 용맹함과 어진 지혜를 함께 갖추었으며 일찍이 홍익인간의 이념으로써 세상을 바꿀 뜻이 있었사오니 그를 태백에 보내시어 이를 다스리게 함이 좋겠습니다」하니 마침내 천부인 세 가지<天符印 三種>를 내려주시고 이에 말씀을 내려,「사람과 물건의 할 바<人物業>가 이미 다 이루어졌도다. 그대 수고로움을 아끼지 말고 무리 3,000을 이끌고 가 하늘의 뜻을 열고<開天> 가르침을 세워 세상에 있으면서 잘 다스려서<在世理化> 만세(萬世)의 자손들에게 큰 모범<洪範>이 될지어다」라고 하셨다."

이런 과정들을 짚어 보면 한가지 주목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개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민족은 스스로 조절하여 존재하는 그런 마고성에서의 삶을 잊지 않고 꾸준히 지켜옴과 동시에 원시반본(原始反本)을 꾀하여 온 민족이라는 것이다.
↑↑ 배달나라-환웅과-웅녀18위
ⓒ hy인산인터넷신문

이것은 우리가 죽고사는 개념으로 보아도 될 만큼 우리 민족에게는 아주 중요한 개념인데도 불구하고 우왕좌왕 갈피를 잡지못하고 있는가 하면, 원시반본(原始反本)을 꾀하여 온 성현들의 그러한 행보에도 불구하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쟁의 역사를 되짚어 보아도 충분히 알수 있듯이, 음양의 대립에서 파생된 이념의 대립 등과 같은 수없이 많은 대립의 양상을 펼쳐왔다. 우리는 그간 그 음양의 간격을 좁혀가는데 있어 인간으로서 무수히 많은 경계와 대립, 억압과 부딪힘이 있었다.

그러한 과정에서 아직도 뿌리깊게 내려앉아 있는 대표적인 대립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마고족과 천산족의 대립이라 하겠다. 우리 민족의 나아가야 할 바를 망각하고 삼천포로 빠져 조화가 아닌 대립으로 인한 피해는 아주 꾸준히 있어 왔다.

그 대표적인 예로 예족과 맥족, 즉 웅족과 호족 그리고 배달족...우리는 웅족과 배달족의 결합으로 이상세계가 펼쳐진 것으로 여길수도 있겠지만, 이상적인 결합의 보편적 상황이 되려면 아직도 멀었고, 한웅께서 웅족을 받아드린지 반만년이 넘은 현재도 완전한 융합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야말로 반만년에 걸친 상생의 의도는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이라 하겠다.

그러한 예는 먼 옛일까지 짚어 볼 필요없이 우리가 우리 역사로 그나마 정리하고 있는 이씨조선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무당을 무시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구조를 보아도 익히 가늠할 수 있다.

그런 의식은 지금도 팽배한 것이 공부자들은 제대로 된 무속인이라 할지라도 아랫 급수로 본다. 이는 천산족으로서 세상 이치를 공부하는 공부자들의 바탕에 깔려있는 의식이다.

이 둘의 차이점이라면 음적 공부와 양적 공부를 하는 공부의 차이이고, 과정의 차이, 환경의 차이일 뿐이다. 이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우열 순위를 따지고 드는 어리석은 의식에서 빚어낸 자아도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또한 이러한 차이는 여성은 토해내고 길러냄으로서 수평적 조화력을 발산하고, 남성은 고추세움으로 수직적 조화력을 발산한다. 그래서 남성과 여성이 합을 이루면 십이되는 것이다. 그러한 음, 양의 차이라는 관점에서 비춰볼 때 마고족과 천산족은 바로 음족과 양족의 차이라고 봐야한다. 음과 양은 조화를 이뤄야 상생이 됨으로 탄생의 과정에 접어들수 있지만, 대립을 이루는 관계는 두 성질이 다른 만큼 파괴의 과정에 접어들 수 밖에 없다.

역사적으로 짚어 보아도 마고족에 대한 무관심과 냉대는 한민족의 개천의 역사와 홍익이념은 그저 허울뿐이라는 것이다. 이는 배달나라를 세움으로 웅족과 하나되어 이러한 조화를 꾀하신 거밝한 한웅천왕의 개천의 역사가 많은 시대를 거쳐오면서 퇴색되어 버렸다고 해야 할 것이다.

마고성에서와 같이 세상 초기 여성이 주도한 시대를 거쳐, 개천으로 도래하여, 지금껏 남신을 추앙하는 의식 구조였다면, 이제는 남녀 골고루 상생되어 돌아갈 수 있는 구조로 돌려야 함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있음이다.
다시말해 홍익, 상생을 이루어 신인류가 도래되어야 할 씨알을 틔울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고족과 천산족의 부조화와 같이 성(性)의 대립 역시 과도기를 격고 있고, 이씨조선을 거쳐오면서 더욱 악화되었다.

머리와 가슴은 따로 떼어 놓는다고 별개의 독보적 존재성이 없음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는 천지 자연의 이치를 머리로 터득하느냐 가슴으로 터득하느냐는 차이일뿐이다. 그런것을 머리로 정리된 이치가 더 고차원이라는 딜레마에서 이제 좀 벗어나자.
물론 시대적으로 음성이 주를 이뤄야 조화로운 세상이 있었는가 하면, 양성이 발산되어야 조화를 맞출 수 있는 시대적 환경들도 있어왔고 그런 요인들이 혼재하여 많은 부딪힘을 일으키며 흘러왔다. 분명한 것은 오랜세월 동안 양성에 의해 주도되어 왔던 시대를 거쳐오면서 양극의 조화를 이뤄야하는 시대가 도래했음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도 아직까지 양극의 개념을 개인적 사리사욕으로 활용하려 드는 인간이 있다면, 멀지않아 정신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거지꼴나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니, 한 치 앞이라도 내다보는 혜안이 있다면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우리 민족의 철학을 실어 행동하라.
우리 정신에서 부터 국가적 숙제인 통일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조화점을 찾아야 함을 인지해야 될 때다.

그것의 시작은 이미 훌륭한 선례(先例)가 있지 않은가.
개천을 통하여 세워진 배달나라와 오래전부터 그 땅에 있어온 마고족인 웅족과의 결합 그리고 단군조선…!!!
↑↑ 천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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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국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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