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진고, 글로벌 통일, 세계로 꿈을 향해
‘ 글로벌 통일, 세계로 꿈을 향해 ’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3일
단기4352년 서기2019년
본교의 ‘Adonis-‘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동아리는 사이버 민간외교사절단으로 네트워크 상에서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바로 알리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위안부’문제를 다양하게 다룬 것에 이어, 올해는 글로벌 시대에 발 맞추어 세계화에 대한 안목을 고취시키고 미래의 통일 시대를 맞이하여 통일세대로서의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통일 로드맵’을 만들어 남북한의 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북한을 포함한 세계의 다양한 ’의상 코디북’을 제작하여 북한과 세계화에 대한 다문화 교육에 참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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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인산인터넷신문 |
| 이에 5월 20일 ‘제12회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0일 김해 동상동 다문화 거리 탐방을 통해 북한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국가 이름이 적힌 피켓을 만들어 다문화 거리에서 각 나라를 알리는 사진을 찍었다. 동아리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델이 되어 사진을 찍고 ‘글로벌 통일, 세계로 꿈을 향해’ 문구를 만들어 단체사진을 찍으며 아이들이 꿈을 세계로 펼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처음 학생들이 나라를 알리는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전통의상을 입은 모습이 다소 어색했지만, 막상 사진을 찍을 때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자연스레 포즈를 잡는 모습들을 보였다. 다문화 거리는 우리 아이들로 활기가 넘쳤고 구경하는 상인들과 함께 어떤 외국인들은 우리가 찍는 사진 뒤에서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어 학생들과 함께 외국인 전용 마트에 들러 다른 나라의 과자 등을 구매하며 다양한 상품을 파는 가게의 외국어로 된 간판들을 보며 다문화 거리의 분위기를 맘껏 체감하기도 했다.
평일 오후 시간대라 그런지 외국인들이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아 실감이 덜하기도 했고 ‘다문화 거리’라는 명칭으로 불리기에는 다소 작은 반경인데다 김해 구 시내 한쪽 편에 자리를 잡은 전통 시장과 마구잡이로 섞여 복잡한 기분이 드는 아쉬움이 들었다. 이런 부분들을 시에서 조금 더 개선하여 특색 있는 관광 사업을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시간에 쫓기고 날씨가 더워 아쉬움이 남는 탐방이었지만 지역과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탐색하고 세계화에 걸 맞는 특별한 체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다시 이곳을 찾는다면 거리의 외국인들과 함께 피켓 들고 사진 찍기,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여 외국인들에게 인터뷰하기, 다문화 거리 상점 이용하기 등 좀 더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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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체험활동에 이어 북한을 바로 알리고 세계인의 날 홍보 캠페인을 본교에서도 펼쳤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세계의 의상을 학생들이 직접 입고 북한과 세계를 알리는 홍보 피켓을 만들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다문화 거리 탐방 때 찍었던 사진들과 함께 각 나라를 소개하고 남북이 통일로 갈 수 있는 통일 홍보물도 게시했다. 학우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뽑기 이벤트도 준비하여 큰 호응을 얻었고 학교 내에서 세계 의상을 입고 ‘세계의상 코디북 제작’을 위한 사진도 찍으며 활동을 마무리 했다.
앞으로 아도니스-반크 동아리는 다문화 거리 체험 활동과 캠페인에 나아가 통일로드맵을 만들 계획을 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통일, 세계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미래의 통일 세대로 준비되어 가는 기회로 삼을 것이다 . |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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