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림고, 교사,학부모,학생이 함께한 문학기행
- 아림고 ‘학생, 학부모, 교사와 함께 한 가을 문학기행’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30일
단기4351년 서기2018년
아림고등학교(교장 천두희)는 학생, 학부모, 교사와 함께 지난 10월 27일 경남 출신 문학가들의 발자취를 찾아 하동 일대의 이병주 문학관을 비롯해 토지의 배경이 된 최참판댁, 박경리 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학생 , 학부모 , 교사와 함께 한 꿈키움 문학기행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받아서 진행하였다.
먼저 한국 근현대사를 80여권의 책으로 남긴 이병주 문학관을 돌아 본 후, 최참판댁을 둘러보고, 26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대하소설 ‘토지’를 쓴 박경리 문학관에서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박경리의 작품들을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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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토요일이라 소설 토지 속의 이야기로 만든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도 보았다. 4마당으로 구성 된 이 마당극은 전반부 평사리의 일상에 이어 후반부는 김길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독립운동과 일본 황제의 항복 선언 그리고 해방으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관객이 독립군이 되어 사격도 해보고 태극기도 흔들며 ’대한민국 독립만세‘를 다 같이 외쳐보기도 하였다.
이번 문학기행에 참가한 학부모 독서회 회장 임은숙씨는 대한민국의 알프스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하동의 여정도 좋았지만 오가는 길목에서 아이와 같이 오가며 오롯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들이 무척 좋았다. 라고 말했다.
1학년 김나○ 학생은 “바쁘신 아빠를 졸라 억지로 같이 왔는데 아빠랑 데이트하는 시간도 좋았고, 작가탐방을 통해 역사 속 인물과 장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가 되었다면서 박경리님의 작품 ‘토지’를 읽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학교장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소감문 발표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모두 이 내년에 이런 문학기행을 또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공감 소통하는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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