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종자방류, 생존율 높인다! 올해 상반기 전복, 오분자기, 어류 등 60만미 방류
김윤국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15일
앞으로 수산종자방류는 어장환경에 맞는 품종 선택, 종자의 크기 등을 조정하여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경제원칙”을 적용, 개선해 나간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올해 상반기에 자체 생산한 전복, 오분자기, 어류 등 우량 수산종자 60만미를 방류하면서 생존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방류방법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방류마리수 : 패류자원(전복, 오분자기 등) 30만미, 어류(돌돔, 쥐치 등) 30만미 최근 연근해 급격한 수산자원 감소의 원인은 바다의 수온상승, 육상기인의 오염원 유입, 마을어장 내 갯녹음 확산 등 여러 가지 환경요인에 의한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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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대량의 수산종자 방류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미미한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올해부터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품종별 종자크기를 상향 조정하였고, 방류어장도 생태 1등급 어장을 중심으로 방류를 한다. ☞ 오분자기 : 1cm급 → 2cm급 이상, 홍해삼 : 0.1g → 1g이상, 전복 : 3cm → 4cm급 이상 ☞ 생태1등급 : 미역, 감태, 모자반류 등 기초 생산력이 높은 서식지 어류종자의 경우는 대형어류에 의한 포식방지와 외해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약 1개월간 항내에서“순치훈련”을 통해 방류를 하고 있다. 또한 수산종자방류에 대한 어장관리 등 이해를 돕기 위해 “수산종자방류 매뉴얼”을 제작하여 수협, 어촌계 등에 배포하였다. 양희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앞으로 바다환경이 나빠지는 만큼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적의 어장에 방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
김윤국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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