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4-04-26 09:25:0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
뉴스 > 문화재청

2019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290선 선정

- 문화재야행 27선, 생생문화재 132선, 향교서원 97선, 전통산사 34선 -
정호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17일
단기4351년 서기2018년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019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재야행」 27선, 「생생문화재」 132선,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97선,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34선 등 총 290선을 선정하였다.

이 사업들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하여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하였고,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2014년부터, 문화재야행은 2016년부터,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총 424건이 접수되었는데, 이 중에서 콘텐츠 우수성과 사업추진 체계운영 등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이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290선의 사업이 선정되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목표로,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하여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

총 196건의 신청 중 132건을 선정하였으며,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1년 차 사업으로 선정된 ‘시범육성형’이 23건(17%), 2~4년 차 ‘집중육성형’ 66건(50%), 5년 차 이상인 ‘지속발전형’이 43건(33%)이다.

특히,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항일‧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시범육성형 사업인 ▲ 인천시 중구의 ‘중구를 번지점프하다’, ▲ 독립운동가인 이동녕 선생 생가지를 활용한 충남 천안시의 ‘산류천석! 그래 석오처럼’ 등이 있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한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총 120건의 신청 중 97건을 선정하였으며,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1년 차 사업으로 선정된 ‘시범육성형’이 17건(18%), 2~4년차 ‘집중육성형’ 48건(49%), 5년 차 이상인 ‘지속발전형’이 32건(33%)이다.

2019년도 시범육성형으로 선정된 사업은 ▲ 연천향교(경기도 연천군)의 ’생동감 청소년 인문학당_연천향교’, ▲ 강원도 양양군의 ‘다시 시작하기, 양양향교’ ▲ 충북 청주시의 ‘신항서원-세상에 인문의 신호를 보내다’, ▲ 전북 정수군의 ‘긴 물, 긴 역사 장수향교’, ▲ 제주 서귀포시 대정향교의 ‘유배의 땅, 평화의 섬이 되다’ 등이 있다. 특히, 울산 언양향교, 충남 공주의 충현서원, 제주 서귀포의 정의향교 등에서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눈에 띈다.

문화재야행 사업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51건의 공모사업 중 15개 시‧도의 27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올해에는 그 간 광역시와 지역 대도시 중심으로 펼쳐졌던 문화재야행 사업이 중소도시로도 한층 더 확대되어 더 많은 지역민이 야행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큰 호응을 얻었던 ‘군산 문화재 야행’과 ‘수원 문화재 야행’ 등 23건이 다시 반영되고, ▲ ‘안성 죽산 문화재 야행’(경기도 안성시), ▲ ‘강경야행! 타임캡슐을 찾아라’(충청남도 논산시), ▲ ‘김제야행! 여름밤, 과거로의 여행’(전라북도 김제시), ▲ ‘통제영 12공방 이야기 - 12가지 보물을 찾아라’(경상남도 통영시) 등 총 4건이 새로 추가되었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 등의 형태로 국민이 누리는 고품격 산사문화 관광프로그램이다.

총 59건의 신청 중 34건을 선정하였으며, ▲ 논산 쌍계사의 ‘쌍계 마바시(마음을 바꾸는 시간)’, ▲ 밀양 표충사의 ‘산사에 울려 퍼지는 호국의 메아리’, ▲ 남원 실상사의 ‘실상사, 천년의 향기’, ▲ 순천 송광사‧선암사의 ‘조계산 천년산문을 열다’ 등 국내 곳곳의 산사가 지닌 저마다의 특색과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흥미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새롭게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산사 7곳(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양산 통도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과 대구 동화사, 인천 용궁사, 춘천 청평사, 정선 정암사, 영동 영국사, 서산 일락사 등 6개 산사를 추가로 선정하여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고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국민의 문화재 향유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부분 이바지해왔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2017년 사업별 모니터링 결과, 문화재 야행 등 4개 사업, 250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여 약 272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1,364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생산 파급효과 959억 원, 부가가치 파급효과 405억 원)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대한 국민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사업을 보다 확대하여 280개 행사를 전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유산이 핵심 관광자원으로서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맞춤형 활용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활용 전문인력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는 등 고용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hy인산인터넷신문
ⓒ hy인산인터넷신문
ⓒ hy인산인터넷신문
ⓒ hy인산인터넷신문
ⓒ hy인산인터넷신문
ⓒ hy인산인터넷신문
ⓒ hy인산인터넷신문
ⓒ hy인산인터넷신문
ⓒ hy인산인터넷신문
ⓒ hy인산인터넷신문
ⓒ hy인산인터넷신문
ⓒ hy인산인터넷신문
ⓒ hy인산인터넷신문
ⓒ hy인산인터넷신문
정호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17일
- Copyrights ⓒhy인산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읍면소식】 함양읍 마천면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 지곡면 안의면 서하면 서상면 백전면 병곡면.....
【함양군백전면】 백운산 벚꽃가요제 성료..
(재)한국여성수련원, (사)평생교육사협회와 함께 양 기관의 역량강화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읍면소식】 함양읍 마천면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 지곡면 안의면 서하면 서상면 백전면 병곡면.....
함양군의회, 제281회 임시회 폐회..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아동학대예방 인형극 및 마술쇼’진행..
【함양군】 서상면 벚꽃축제 성료..
【백전벚꽃축제】 나운하 가수 공연..
평창군,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 관리..
【백운산】 벚꽃 없는 벚꽃축제 성황리 마처..
포토뉴스
신문사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찾아오시는 길
제호 : hy인산인터넷신문 / 명칭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남, 아02237 / 등록일 : 2016년 11월 24일
발행연월일 : 2016 12월 06일 / 발행인·편집인 : 김윤국 / Tel: 055-963-5008 / Fax : 055-963-5008
발행소 : 경남 함양군 함양읍 고운로 23, 2층(운림리) / 사업자등록증 : 477-10-00534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윤국 / mail: hyinsanews@daum.net
Copyright ⓒ hy인산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4,305
오늘 방문자 수 : 5,923
총 방문자 수 : 42,951,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