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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제6회 KOREA AWARDS `과학공로大賞` 수상


김윤국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13일
단기4354년

김선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현 사단법인 한국정보과학회 인공지능소사이어티 회장) 이 제6회 KOREA AWARDS에서 '과학공로大賞'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WPA, 회장 이치수(현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 겸 기회공정실천연대 상임대표)가 '제4회 세계학교폭력추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하는 '제6회 KOREA AWARDS(대한민국 참봉사대상, 코리아 어워즈)'에서 김선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과학부문 ‘과학공로大賞’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 주최 측인 세계청년리더총연맹(총재 李山河, WORLD FEDERATION OF POWER LEADERS, WFPL, 이하 세계총연맹)(www.wfple.org)은 오는 1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제4회 세계학교폭력추방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 등 모든 대면 행사를 상장•상패 전달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정부의 수도권 2.5단계 특별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하고, 전국의 각 수상자들을 포함한 동반자와 행사 관계자들의 건강 및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총연맹 부설 언론기관인 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는 '제6회 KOREA AWARDS 등 모든 행사를 비대면 대체 행사로 긴급 변경하고 1월 11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김선 교수, 국내 생물정보학 분야 연구 및 인공지능 분야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

김선 교수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이며 생물정보연구소장이다.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듀폰중앙연구소, 인디애나대 정보전산학과 교수(학과장) 등을 거쳤다. 현재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추진위원을 맡고 있으며 생물정보학 분야 연구 및 교육에 크게 기여했다.

바이오(BT)와 정보기술(IT) 등 학문과 기술이 결합하는 융합의 시대

바이오(BT)와 정보기술(IT) 등 학문과 기술이 결합하는 융합의 시대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의료 빅데이터가 만나 DNA를 서로 교환하여 새로운 학문 분야인 ‘생물정보학(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이 탄생했다.

인간보다 월등한 인공지능의 정확도

인공지능이 약 3만 명의 X-레이 사진을 학습하게 한 뒤 의사들과 판독 경쟁을 시켰다. 결과는 인공지능의 승리였다. 근소하지만 인공지능의 정확도가 인간 의사보다 높았다. 인공지능의 무한한 확장성과 가능성을 파악한 페이스북은 뉴욕대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해 MRI 촬영 시간을 줄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좁은 동굴처럼 답답한 MRI 기기 속에서 꼼짝 않고 있어야 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게 목표다.

영상•판독 진단은 인공지능이 소질 있는 분야다. 인공지능은 아주 미세한 픽셀 하나하나까지 깔끔하게 읽어낼 수 있다. 영상 데이터만 잔뜩 있으면 스스로 공부해 터득하는 데도 천부적 재질이 있다. 규칙은 전혀 가르쳐주지 않고 게임 장면만 많이 보여줘도 벽돌 깨기 오락의 고수가 되는 게 인공지능이다. 알파고는 비슷한 방법으로 공부해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을 꺾었다.

인간만으로는 꿈꾸기 어려웠던 세상 ‘유전자’ 또한 인공지능이 문을 열고 있다. 인간에겐 약 32억 개 염기가 늘어선 유전자가 있다. 이 안에는 생명과 질병에 대한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식이 부모를 닮는 식의 생김생김을 좌우하는 것은 기본이다. 범죄 현장에 남겨진 DNA를 분석해 범인의 몽타주 작성을 시도할 수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침투했을 때 왜 누구는 끙끙 앓고 누구는 증상이 없는지, 똑같은 약을 먹었는데 어떤 이는 왜 효과가 없는지, 심지어 심각한 부작용까지 겪는 이유가 뭔지도 유전자를 판독하면 알 수 있다.

IT와 BT의 융합 ‘진단•예방의 획기적 변화’

IT는 BT를 만나 생로병사를 더 깊이 이해하는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다.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가 조기 진단, 나아가 예방이다. ‘아파서’ 병원에 가는 게 아니라 ‘아프지 않으려고’ 병원에 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유발 하라리는 저서 『호모 데우스(Homo Deus)』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례 없는 수준의 번영•건강•평화를 얻은 인류의 다음 목표는 불멸•행복•신성(神性)이 될 것이다. 굶주림•질병•폭력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인 다음에 할 일은 노화와 죽음 그 자체를 극복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그 유력한 도구다.

생물정보학의 기본 ‘바이오 빅데이터’

생물정보학의 기본은 바이오 빅데이터다. 의료 영상은 이미 상당한 데이터가 쌓여 있다. 하지만 유전자 관련 빅데이터를 쌓는데 엄청난 돈이 든다. 약 20년 전 처음 인간 유전체를 판독하는 데 30억 달러(약 3조7000억원)가 투입됐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판독할 수 있는 인재와 기술, 나아가 데이터 판독 기술을 개발할 인재가 필요하다. 정보(IT)•바이오(BT) 융합 인재다.

김선 교수는 박사 과정을 밟겠다고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IT와 BT 박사 학위 두 개 딸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면서 “생물정보학은 그런 분야로, BT와 IT 양쪽에서 모두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선 교수는 제6회 KOREA AWARDS 수상 소감에서 “KOREA AWARDS ‘과학공로大賞’은 대한민국의 과학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수많은 과학인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개인적으로도 이런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는 쉽게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KOREA AWARDS ‘과학공로大賞’ 수상을 계기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과 더불어 이를 활용할 융합인재를 키워내는 데 더욱더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윤국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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