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3년
오늘(2020.3.18.)은 거창군 주상초등학교(교장 송성동)의 모든 선생님이 가정학습꾸러미를 배달하는 날이다. 가정학습꾸러미는 코로나19 감염병 때문에 개학이 4월 6일로 또다시 연기되면서 개학을 기다리던 학생과 학부모님을 위한 작은 선물이고, 실천이다.
한 달 이상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지내야만 하는 어린이를 생각하며, 교사들은 무엇이라도 해보기로 했고, 그 결과는 가정학습꾸러미를 전달하는 것이었다. 담임선생님은 가정학습꾸러미를 들고 반 학생들 집에 직접 방문한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서 학부모나 아이들과 직접 접촉은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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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인산인터넷신문 |
| 가정학습꾸러미에는 마스크, 손 소독제, 크로키북, 교과서 복습자료, 담임선생님 손편지, 온책읽기 도서, 초콜릿을 담았다. 그리고 학교장의 부임인사와 함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부탁하는 학교장의 편지도 넣었다. 이번 행사는 한 선생님이 제안하고 모든 교사가 협력하여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선생님이 적극 제안했고, 제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게 된 것이 주상초등학교 선생님의 힘이라고 본다. 이런 노력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다.”고 송성동 교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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