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2년 서기2019년
김해가야고등학교(교장 정완식)는 6월 1일(토) 교사 5명과 학생 39명이 대구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김해가야고등학교는 매년‘꿈과 세상을 만나는 행복한 책읽기를 위한 독서교육 - 문학기행’을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김원일 작가의「마당 깊은 집」이라는 책을 주요 테마로 한 문학기행으로 작품 속에 배경인 대구 중구 일대를 다녀왔다.
이번 문학 기행에서는 올해 3월에 개관한 ‘김원일의 마당 깊은 집’을 중심으로 한 근대 문화 골목 투어와 대구문학관 및 향촌문화관 등을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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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작가의 실제 어린 시절 경험을 담은 자서전적 소설 속 배경들을 직접 따라가 보고, 더불어 대구를 중심으로 한 근대 문학가들의 업적 및 역사적 근대 문화의 발자취를 밟아보며 대구의 근대 문화사에 대하여 배우고 관련 배경지식을 넓히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만세 운동길에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 운동을 재현해 보고, 이상화 고택에서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직접 낭송해 보며 독립 운동가들의 광복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조국 독립 투쟁 의지를 느껴볼 수 있었다.
근대 골목 투어 해설사의 설명을 통하여 탄탄하고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번 문학기행은 특히 학생들의 만족도가 컸으며 학생들은 “작품 속 배경을 직접 와서 눈으로 보고 체험하니 신기했고,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코스별 팀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끼리 사이가 더 돈독해지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1학년 이○○)”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