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2년 서기2019년
함양경찰서 뒷마당에 다소곳이 서있는 목련나무에서 탐스러운 목련 꽃이 피었다.
이 목련 꽃은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올려다 보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4월의 노래 박목월시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러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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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이 무상도 하구나!
목련꽃 핀지 얼마나 됐다고
간밤의 비람에 벌써 시들었단 말이냐
아 무상한 세월을 어이 견딜고
지난 밤에 비람이 세차게 불어 닦치더니
그 아름답던 자태 어딜가고
이렇게 변한닥 말인가
아 슬프다
세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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