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칡소 농가 대상 개체 전수조사 완료
1) 모색 양태 발현 관찰 및 체계적인 혈통관리를 통한 강원칡소 개량 기반구축 2) 도내 칡소 사육개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양축농가 애로사항 해결
한용택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09일
단기4357년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8일(목) 도내 칡소(희소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개체(498두)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칡소는 우리나라의 토종가축으로, 일제강점기 때 한우 심사 표준 모색이 황갈색으로 지정되며 멸종위기에 처했으나 1996년부터 시작된 칡소 복원사업을 통해 전국 100두 미만에서 '24년 현재 2,187두로 증가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칡소 사육 규모는 598두로 전국적으로 가장 큰 규모이다.
○ 칡소는 일반적인 황색모와 달리 특유의 짙은 갈색모에 검은색 줄무늬가 특징적인 호반무늬를 지니고 있으며, 생애주기에 따라 모색이 계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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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고유 유전자원인 칡소가 출하 시에 한우계통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를 통해 실시된 친자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발급되는 칡한우 인증서가 필요하다.
□ 강원특별자치도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2013년도부터 매년 칡소의 체계적인 유전자원 보존 관리 및 혈통 정립을 위해 강원칡소 농가를 방문하여, 개체별 혈통관리 및 조직 샘플 채취, 기존 개체의 모색 양태 발현 조사를 실시해왔다. - (‘24년 현황) 9개 시군, 49개 농가 498두 개체 조사 완료
○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24개월령까지 개체의 모색발현 양태 조사, 모색 유전 마커의 정보분석(도내 칡소의 73% 모색 발현 완료), 개체 친자감정을 위한 혈통정보와 개체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체 육종가를 분석하여 칡소 농가의 사육기반을 강화하고, 칡소의 개량속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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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축산기술연구소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칡소 개체별 맞춤형 교배계획 수립 및 컨설팅 지원, 칡한우 인증서 발급을 통한 출하관리, 당대검정 종료 우수 칡소 정액 및 수정란 공급사업 (정액 6,800개, 수정란 83개 공급 완료)을 추진하고 있다.
□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도내 희소가축(칡소) 보존 및 개량을 통하여 국가 유전자원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강원특별자치도 칡소 산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용택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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