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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4356년
구천서원에서는 춘강 박맹지선생등 다섯문중의 일곱선생을 추모하는
춘기제향이 2023년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함양군 수동면 효리
구천서원에서 유림회원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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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찬댁원장의 진행으로 일동상읍을 하고 대축이 분정기 낭독을
하고 재수 감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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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자리를 구천사로 옮겨 함양군수 진병영초헌관이 전폐례에서
손을 씻고 일곱분의 신위 앞에서 분향, 점촉, 개독을 하는 전폐례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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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진병영초헌관이 춘강 박맹지선생, 일로당 양관선생,
금제 강한선생, 남계 표연말선생, , 구졸암 양희선생, 우계 하명교선생,
서계 양홍주선생등의 신위 앞에서 헌작. 재배하는 초헌례를 각각
올리고 강경구대축이 축문을 낭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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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서영효아헌관이 헌작. 재배하는 아헌례를 올리고 신창표씨
종중 후손인 표수열종헌관이 헌작. 재배하는 종헌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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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초헌관이 제주를 마시는 음복례를 하고 축문을 태우는
분축례를 하면서 제향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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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리를 구천서원으로 옮겨 초헌관이 강평을 하고 분포례를
하면서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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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초헌관은 강평에서
"코로나 이후 이렇게 성현들의 제향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며 구천서원
박찬택원장님을 비롯한 유림들께서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지키려
노력하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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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서원은 1701년(숙종 27) 지방유림의 공의로 박맹지(朴孟智)·양관(梁灌)·
표연말(表沿沫)·강한(姜漢)·양희(梁喜)·하맹보(河孟寶)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9년(고종 6)
훼철되었다.
그뒤 후손들이 불망계(不忘契)를 조직, 구천재와 유허비를 세워 헌례(獻禮)를 올려오다가,
1983년 복원하고 양홍주(梁弘澍)를 추가배향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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