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 박헌봉선생을 기리는 추모제와 함께 대고각 제막식, 태평고 타고식이 2020년 9월 18일 오후 3시부터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이재근산청군수와 조병식군의회부의장, 박헌봉선생문중, 제자들, 남사예담촌운영위원회, 단성면청년회등 코로나 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hy인산인터넷신문
먼저 추모제에서 최종실위원장이 초에 불을 당기고 분향재배한후 축문을 낭독하였다.
이후 남사예담총운영위원장, 단성면청년회장등이 돌아가며 분향재배하고 정회천씨가 추모시 낭독을 한후 국악의 노래를 제창하며 추모제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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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태평고 입정 퍼포먼스에서 남사예담촌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태평고를 어깨에 울러메고 장단에 맟춰 대고각으로 자리를 옮겨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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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대고각 제막식을 하고 타고식을 하였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에 따르면 ‘태평고’는 울림판 지름 2m, 울림통 지름 3m, 무게는 500㎏에 달한다. 제전위는 우리나라 최초로 북통을 줄로 엮어 오랫동안 대북소리를 보존할 수 있는 기법을 창안해 설계했다. 특히 줄로 엮은 대북 가운데 가장 큰 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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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축하무대에서 국악인 김보성이 추모제부터 사회를 보면서 첫순서로 서다흰의 태평무에 이어 이효녕 판소리 사철가, 김강유 북놀음, 이영주 최종실류 소고춤에 이어 사회를 보던 김보성이 배띄워라를 부른후 쇄도하는 앵콜요청에 여러곡을 부르며 모든 순서를 마무리 하였다. hy인산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