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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도민참여 공공미술 프로젝트 <모아모아> 행사 운영

- 국내 유명 설치미술가 최정화, 도민과 함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진행
- 사용하지 않는 그릇 모아 24m 대형 조형물 제작, 미술관 앞 광장에 설치 예정
- 그릇과 아트상품 물물교환 및 현장 접수자에 한해 무료관람 혜택도

정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30일
단기4353년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최정화 작가와 함께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모아모아>를 운영한다.

<모아모아>는 한때 우리의 삶을 채워주었으나 이제는 추억과 흔적으로 남은 생활 그릇들을 한데 모아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행사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경남도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월요일(정기 휴관)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경남도민뿐만 아니라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재질이나 크기 제한 없이 사용하지 않는 그릇과 냄비, 양동이, 프라이팬, 솥(단, 도자 및 유리 제외) 등을 미술관에 가져오면 아트상품과 물물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미술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최정화 작가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현대작가이다. 플라스틱 제품이나 재래시장의 물건같이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흔한 것들을 자신의 작업에 끌어들여 일상과 예술, 비예술과 예술의 경계를 없애는 작품을 지속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지평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등 국내 주요 미술관과 핀란드 키아스마 현대미술관, 이탈리아 로마 국립현대미술관 등 해외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정화 작가는 “내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그릇들이 모여서, 우리 동네, 우리 모두의 거대한 기록으로 기념될 것”이라며, 작품 구상을 이미 마친 상태로, 24m의 대형 작품 <인류세>(Anthropocene, 2020)를 제작하여 미술관 앞 광장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원 도립미술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경남도민과 최정화 작가가 함께 협업하여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로 도민과 미술관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립미술관은 <자화상(自畵像)Ⅱ-나를 보다>展을 운영 중이며, 2020년 지역작가조명전 <이상갑 탄생 100주년 기념>을 7월 2일부터 9월 16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여 무료 관람을 할 예정이라면 미술관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gam)를 통해 사전예약 후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미술관을 방문하면 된다. 미리 예약하지 못했다면 사전예약자 미달 회차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미술관에 문의(055-254-4600)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미술관에 입장하는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후 입장이 가능하며 발열 검사, 손소독제 사용, 인적 사항 작성, 관람 동선 준수 등 미술관의 방역 지침에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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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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