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7월 9일 오후 5시경, 몽골 정부청사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칭기즈칸박물관(관장 삼필돈도브 촐론), 몽골과학원(원장 뎀베렐 소드놈삼부)과 수중문화유산, 문화·자연유산 조사협력 양해각서 서명본을 각각 교환했다.
* 국립칭기즈칸박물관: 2022년 울란바타르에 개관한 국립박물관으로, 몽골 고대 유목 국가들(흉노, 선비, 유연, 돌궐 등)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연구 및 전시하는 몽골의 대표적인 박물관
* 몽골과학원: 1921년 몽골정부기관으로 설립, 16개의 산하 연구기관과 150개 이상의 협력 연구기관이 소속된 몽골 과학 발전과 진흥을 위한 국가기관
한-몽골 정상회담 성과 사업으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2건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가유산청은 수중유산 분야에서는 국립칭기즈칸박물관과, 문화·자연유산 분야에서는 몽골과학원과 다양한 협업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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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칭기즈칸박물관과 체결한 ‘수중문화유산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 수중문화유산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고고학적 조사, ▲ 수중문화유산 분야 전문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 ▲ 수중문화유산의 가치 제고와 관련된 전시 개최, 자료 발간 및 활동 수행 협력 등으로, 몽골과의 수중유산 분야 협력은 최초이다. 이에 따라 2027년에는 몽골 측 조사 인력이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운영하는 수중고고학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028년부터는 양국이 몽골 오트곤텡게르(Otgontenger, 항가이산맥 최고봉) 산기슭에 위치하는 ‘바다르 혼다가 호수(Badar Khundaga Lake) 수중유적’*에 대해 공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2018년 제사 관련 유물 등 370여 점이 발견된 유적, 울란바타르 서쪽 약 700km 지점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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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양국은 바다르 혼다가 유적을 포함한 몽골의 호수에 분포하는 수중문화유산 공동 조사와 연구, 전시·홍보 등에 있어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한국 정부의 우수한 수중유산 조사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적용하도록 협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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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몽골과학원과 체결한 ‘몽골 문화·자연유산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 몽골 고비사막 문화·자연유산의 보존과 복원, 과학적 분석 및 연구정보 상호 교환 ▲ 현장자료 확보를 위한 현지공동조사 ▲ 양국 문화·자연유산의 수탁, 전시에 관한 제반 사항 논의 ▲ 양국 연구자 상호 인적교류 및 교육 ▲ 기타 양국의 문화·자연유산 분야 전반에 관한 조사, 연구 협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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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양 기관의 산하기관들은 「몽골 공룡화석 반환 및 협력」의 후속조치로 공동연구 약정(2018년)을 체결하는 등 지질분야 및 고고학·건축학·안전방재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간 양국이 쌓아온 다양한 문화·자연유산 보존처리 관련 기술과 경험, 조사·연구 교류의 경험을 고비사막을 중심으로 한 몽골 문화·자연유산 분야 전체로 확대, 발전시켰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 몽골 공룡화석 반환 및 협력 : 국내에 밀반입(2014)된 몽골 공룡화석(타르보사우루스 등 11점)에 대한 대한민국 대검찰청과 몽골 대검찰청 간 논의를 통해 반환(2017)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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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향후 국가유산청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치 있는 유산을 보호, 관리 및 활용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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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역사적·문화적으로 가까운 국가와의 적극적인 국외유산협력을 추진해 우리 국가유산 연구와 조사의 시야를 넓히고 더 나아가 세계 속에 우리의 유산 관리 역량을 전 세계에 전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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