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9년
존경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출마자 황재은(전 경상남도의원)입니다.
지방자치의 최일선에서 시민의 뜻을 대변해야 할 사천시의회가 개원과 동시에 깊은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최용석의장의 탈당과 의장 선출 과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행보는 단순한 개인의 정치적 선택을 넘어, 시민과 당원들이 부여한 신뢰를 저버린 매우 무거운 정치적 책임의 문제입니다. 이에 저는 사천시민의 실망과 당원들의 참담한 마음을 담아 최용석 의장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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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인산인터넷신문 |
|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정당입니다.
그 출발점은 민주적인 경선과 당원의 선택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수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은 뙤약볕 아래에서 땀 흘리며 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지역주민이 보내준 지지와 당원들의 노력은 결코 특정 개인의 것이 아니라 민주적 절차를 통해 부여된 공적 신뢰입니다.
기초의원은 정당의 뿌리이자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의를 실현해야 하는 공직자입니다.
당원과 시민이 맡겨준 권력을 자신의 정치적 자산으로 여기는 오만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민의를 사유화하고 당원을 정치적 도구로 삼는 행태가 우리 민주당에서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분명한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비록 현행 주민소환 제도의 높은 요건과 임기 초기라는 현실적 한계로 인해 즉각적인 책임을 묻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정치적 책임까지 면해준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오늘 지역사회에서 '주민소환'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시민들의 분노와 실망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제도적 논의를 넘어 배신의 정치를 향한 시민들의 엄중한 정치적 경고입니다.
법의 문턱 뒤에 숨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 앞에 책임지는 정치가 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
정치는 신뢰로 시작해 신뢰로 완성됩니다.
당원의 자부심과 시민의 믿음을 스스로 무너뜨린 정치인에게 사천시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최용석 의장은 사천시의회의 명예와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을 위해 의장직에서 물러나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저 역시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출마자로서 무너진 당원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원칙과 신뢰가 살아있는 지역 정치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당원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걸어가겠습니다.
2026년 7월 6일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출마자 황재은 (전 경상남도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