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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유산연구소, 수중발굴 50주년 맞아 태안 ‘마도 5호선’ 본격 조사

- 제12차 태안 마도 해역 수중발굴조사 실시… 고선박 발견을 위한 조사 추진
김윤국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2일
단기4359년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는 5월 12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태안군 마도 해역 인근(안흥초등학교 신진도분교)에서 발굴조사의 안전과 의미 있는 성과를 기원하는 개수제를 진행하고, ‘제12차 태안 마도 해역 수중발굴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올해는 1976년 신안선 발굴로 시작된 우리나라 수중발굴의 역사가 50주년을 맞는 해로, 태안 마도 해역에서 지난해 처음 존재의 실마리가 포착된 ‘추정 마도 5호선’의 실체 구명에 나선다. 반세기 동안 축적된 수중발굴 역량을 총동원해 해당 선박의 구조와 성격을 명확히 밝혀 뜻깊은 역사적 성과로 이어가고자 한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올해 조사에서는 마도 5호선의 실체 구명과 지난해 인양된 마도 4호선의 주변 지역에 대한 후속 조사를 포함하여 다음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 지난해 발견된 청자 다발과 선체편 등을 통해 12세기 중반의 고려 선박일 것으로 추정되는 ‘마도 5호선’의 선체 구조와 규모를 명확히 파악하고자 하며, ▲ 지난해 인양을 완료한 조선시대 조운선 ‘마도 4호선’의 매몰 지점 주변을 추가 시굴하여, 인양 과정에서 확인되지 못한 잔여 유물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 음파 탐사를 통해 확인된 해저 이상체 반응 지점을 대상으로 추가 수중유산 또는 고선박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잠수 조사와, ▲ 마도해역 내 유물 집중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점을 중심으로 정밀지표조사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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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수중발굴 50주년을 맞아 국민이 역사 현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난파선 수중발굴 캠프’의 운영 기간과 참여 인원을 확대하여, 수중발굴 전용선(누리안호)에 탑승해 수중발굴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 전공 대학생과 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수중고고학 캠프’도 운영하여, 수중고고학 분야의 신진 연구자 양성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수중발굴 5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를 맞아 태안 마도 해역에서 새로운 고선박의 실체를 규명하여 우리 해양유산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고, 수중고고학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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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국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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