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후보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을 게제한다.
국민의힘 함양군수 공천을 둘러싸고 당의 원칙과 군민의 선택권을 정면으로 흔드는 심각한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함양 지역에서는 신뢰를 담보하기 어려운 이른바 ‘꼼수 여론조사’를 빌미로 특정 후보에 대한 단수공천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단순한 공천 잡음이 아니다. 경선의 원칙을 허물고, 군민의 선택권을 가로막으며, 정당 민주주의의 마지막 선마저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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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인산인터넷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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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원칙은 분명하다. 당원 50%,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경선이 기본이다. 그 원칙은 누군가에게 유리할 때만 작동하고 불리할 때는 폐기해도 되는 장식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함양에서는 그 원칙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특정 인터넷 매체가 경선을 앞두고 통상 수준을 벗어난 상담원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가 단수공천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이다.
같은 시기 다른 조사 비공표용 자체 결과와 비교해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격차다.
이쯤 되면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조사가 과연 군민의 민심을 반영한 것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정치적 목적에 부합하는 왜곡된 숫자인가.
이영철 예비후보는 분명히 밝힌다.
정치신인으로서 3인 경선에서 받을 수 있는 가산점 9%, 상대 후보의 감산점 8%를 더한 총 17%의 유불리를 내려놓겠다. 그 어떤 기득권도 요구하지 않겠다.
오직 하나, 군민의 선택만으로 경쟁하자. 100% 군민 여론조사로 경선을 실시하자. 이것이 가장 공정하고, 가장 깨끗하며, 가장 떳떳한 방식이다.
만약 현재 제기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같은 방식의 ARS(무선자동응답) 조사로 다시 확인하면 된다.
그 결과가 동일하다면 이영철은 즉시 경선은 물론 후보직에서도 물러날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가 왜곡된 것이라면 그 책임 또한 분명히 물어야 한다.
함양군수 선거는 결코 특정인의 정치적 계산으로 결정될 문제가 아니다. 역대 선거 결과가 보여주듯 이곳은 단 수십 표, 수백 표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지역이다.
또한 함양군수 선거는 10차례 선거 동안 국민의힘 계열이 단 2번만 승리한 곳이다. 무소속 후보가 7번, 민주당 계열 후보가 1번 승리했다.
그만큼 우리 함양은 선거 때만 되면 탈당 복당이 반복되는 고질적인 ‘철새 정치’로 몸살을 앓아왔다. 탈당해 당에 칼을 겨누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에게 경선조차 없이 단수공천을 준다면, 앞으로 누가 당의 원칙을 믿고 헌신하겠는가.
함양은 공정한 경쟁과 확장력이 본선 승패를 좌우하는 지역이다. 지금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은 누군가를 보호하는 결정이 아니라 군민의 뜻을 존중하는 결정이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부터 공정성이 무너지고, 후보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본선 승리는 결코 장담할 수 없다. 정치신인을 피할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경선이 보장되어야 한다.
공천은 권력이 아니라 책임이다. 그것이 원칙이고, 그것이 상식이며, 그것이 국민의힘이 지켜야 할 마지막 기준이다. 공정 경선만이 본선 필승의 길이다.
2026년 3월 26일
이영철 국민의힘 함양군수 예비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