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경남 무형유산 한지장 보유자 함양군의 이상옥한지장 공방 공개 행사가 2025년 11월 22일 오후 2시부터 경남 무형유산 한지장 보유자 이상옥 선생과 창원마을 공동체인 지리산 닥종이를 만드는 사람들이 주관하여 "천년을 이어온 함양의 전통한지"라는 주제로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무형유산연구원, 문화유산 전문가, 함양군의회 박용운 군의원, 함양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공개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이날 행사는 경남무형문화재 제46호인 이광옥한지장 보유자의 전통한지 만들기 과정을 공개적으로 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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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지역에서 생산되는 지리산 닥종이 전통한지는 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리산 일대 함양지역 엄천강을 중심으로 발전되었으며 신라시대 579년 군자사등 30여곳의 사찰에서 불경과 불화제작을 위한 사찰종이와 유생들의 서책, 문집제작등에 함양의 전통한지가 쓰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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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한지장은 마천 한지에 대해 "예전에는 아버지께서 한지공장을 운영하셔서 14세때 부터 한지 만드는 방법을 배웠고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 왔다며, 앞으로는 아들들이 잘 이어 받아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그의 아들인 이도희전수자는 마천한지의 전망에 대해 "2024년 4월에 김재웅도의원님이 대표 발의하신 '경상남도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안이 통과되어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고, 좀더 욕심을 낸다면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쓰일 수 있는 지리산 마천 한지가 되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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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작업자들과 참석자들에게 닥나무가 들러간 식혜와 수육을 삶아 제공하였고 이상옥전통한지 제조방법에는 24가지 공정으로 이루어 지는데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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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닥나무 재배, 0황촉규(닥풀) 재배, 0황촉규 (닥풀) 채취 및 보관 (냉동저장, 재배지 약500평), 0닥나무 채취 (거두기, 8농가, 16필지, 재배지 약 12.000평), 0닥무지(닥나무 찌는 작업), 0닥나무 껍질 벗기기, 0피닥 건조, 0피닥 덕장 작업(피닥을 3일 동안 물에 담가 불리고 꺼내 겨울바람에 건조하는 작업), 0백닥만들기 (청피 긁는 작업), 0백닥 건조 (일광표백) 및 보관, 0백닥 세척과 자르기, 0육재 (천연잿물) 만들기, 0증해 (백닥 삶기), 0백피 세척과 티 고르기, 0고해 (수타, 칼비터) 닥섬유 만들기, 0닥섬유 세척과 보관, 0닥풀 만들기, 0해리 작업 (지통에 닥섬유, 닥풀, 맑은 물을 적당 비율로 혼합), 0초지 작업 (한지뜨기, 흘림뜨기, 외발지, 음양지), 0습지 압착 탈수 작업, 0습지 건조 작업 (열판, 목판), 0한지 선별 작업 (상품 및 파지 선별), 0한지 도침 작업, 0한지 보관 및 포장 (완성지, 판매)등의 단계를 거처야 천년을 간다는 지리산 마천 한지가 탄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