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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근산성】 순의 제645주기 위령제 03

진도씻김굿 추모제례 추모식순으로 진행
김윤국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22일
단기4358년

제645주기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 문화제가 2025년 10월 20일 오전 10시 함양군 수동면 사근산성 추모사당에서 사근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이원택위원장 ) 주관으로를 개최되었다.

이날 제향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배우진 함양군의회 부의장, 김재웅 경남도의원, 이춘덕 경남도의원, 달성배씨 문중, 추모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으로 진도 씻김굿을 시작으로 제향과 기념식이 이어졌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제향에는 김윤택군의장이 초헌관으로 헌작.재배하고 강민구대축이 독축낭독을 한후, 아헌관 이재갑재울산수동면향우회장이 헌작.재배하는 아헌례를 올리고, 종헌관으로 배정현달성배씨성당문중 종손이 헌작.재배하는 종헌례를 엄숙하게 봉행하였다.

이어서 추모식에서 내빈소개, 이원택위원장이 추도사, 진병영군수, 김윤택군의장, 김재웅도의원등이 추모사를 하고 기념사진 촬영후 맛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며 환담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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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근산성 전투는 고려 우왕 6년(1380년) 함양군의 사근산성을 중심으로 왜구와 싸웠던 대표적인 전투로 박수경과 배언 장군을 비롯해 병사 500여 명이 전사하였다.

이에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위원회는 선열의 넋을 위로하고 후손에게 역사의 교훈으로 삼고자 해마다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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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사근산성 추모위원장은 “사근산성 전투에서 장렬히 숨져간 선조들의 넋을 달래고자 예를 갖추어 제를 올리니 영령들께서는 평안한 마음으로 쉬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추모사에서 “우리 함양이 충절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은 것은 국가의 위기 속에서 의연히 몸을 받친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정신을 계승하여 살기 좋은 대한민국, 행복한 함양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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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근산성이 자리한 원평리에는 이전에 사근역원(沙斤驛院)이 있었기에 사근산성이라고 불린다. 산성은 해발 443m 연화산(蓮花山)의 능선을 돌로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연화산은 경상남도 산청에서 거창으로 향하는 3번국도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으로 통하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방면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로 통하는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방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요충지이다. 영남과 호남지방을 연결하는 교통로의 요충지에 입지하였을 뿐 아니라, 동 · 남 · 서쪽의 세 방향이 남강(南江)을 끼고 절벽을 이룬 천연의 요새로, 남해를 통해 호남의 곡창지대로 들어오는 왜구의 침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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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덧붙여 아버지이신 인산김일훈선생님이 전해 주신 야사에 따르면 아지발도가 성난파도와 같이 쓸고 올라오면서 사근산성에서 5백여명의 군사를 물리치고 함양을 지나 팔령고개로 오르던 아지발도는 서리산으로 불리는 상산의 할머니 산신이 인사를 하러 오지 않는다고 불같이 화를 내며 상산을 파내어 평지를 만들겠다며 군대를 진군시키지 않자 부장이 말하길 고향을 떠나올 때 장군님의 누나가 말하길 함양지방의 서리산신을 건들지 말고 그냥 지나치라 했으니 지나가자고 하니 아지발도는 그렇다면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가는 길에 서리산을 자르고 가겠다고 하고 진군하여 운봉의 황산벌에서 이성계장군의 군대와 대치하여 전투를 몇차례 치렀으나 별다른 변화없이 밤을 맡았는데 그날 서리산의 할머니 산신이 이성계의 꿈에 나타나 아지발도는 온몸이 비늘로 덮인 물고기 후신이라 활이나 칼로는 죽일수 없을것이라며 아지발도를 크게 웃게 하여 그의 입을 활로 쏘게되면 죽일수 있다고 현몽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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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음날 아지발도와 대치한 이성계장군은 아지발도에게 니가 천하의 영웅이라면 이세상이 떠나갈 듯이 웃어보라 하니 아지발도가 기분이 좋아져 천하의 영우이라도 된듯 크게 웃을때 이성계장군의 여진족출신 의형제인 퉁두란이지란에게 활을 쏘게하여 입에 여러발의 활을 맡고 쓰러지자 이성계장군이 몰아붙이자 죽은 아지발도를 끌고 인월로 향하는 골짜기 중간에 큰바위에서 고려군에게 아지발도의 목이 베어지고 수하들이 수없이 죽음을 당해 바위가 피로 붉게 물들어 지금도 그 바위는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어 피바위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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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북 남원시 운봉읍 뜰 가운데 있는 황산마을 한켠에는 황산대첩과 사근산성등 여러 고을에서 순국한 원혼들을 달래기 위한 사당이 모셔져 제향을 모시고 있는데 일제세대에 허물었다가 해방후에 다시 세워져 그날의 황산대첩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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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지도에도 표시되어있고 효험이 있는 서리산인 상산霜山이 지금은 오봉산으로 불리는데 아영방면에서 보면 봉우리가 다섯 개로 보인다고 아영사람들이 오봉산이라 부른다고 오봉산이라고 함양사람들도 부르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큰 연관이 산 이름을 버리고 옹뚱한 이름으로 부른다면 잘못된 일이니 원래의 이름인 서리산 상산霜山으로 고쳐 불러야 하진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사근산성은 큰 맥락으로 보면 이성계장군과 아지발도의 전투 선상에 놓여있어 피해를 입은 곳으로 오늘날까지 후손들이 이를 기리기 위해 사근산성 아래에 사당을 짓고 제향을 모시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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