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8년
2025년 7월 28일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이하 한양대)와 함께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공동 창작한 뮤지컬 ‘링크(R;Link)’의 한국 초연을 지난 7월 26일(토)과 27일(일) 서울 CKL스테이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링크(R;Link)’는 6·25전쟁 당시 얼어붙은 강 위에서 아이스하키를 통해 한국군과 우정을 나눴던 캐나다 청년 참전용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 속에서도 인간다운 꿈과 열정을 잃지 않았던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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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인산인터넷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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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도, 문화도 달랐지만 ‘스포츠’를 통해 연결됐던 이들의 우정은 오늘날 한-캐 양국 청년 예술인들의 협업으로 되살아났다. 이번 공연은 한양대를 비롯해 캐나다의 카필라노대학교(Capilano University), 서스캐처원대학교(University of Saskatchewan), 캐나다 원주민대학교(First Nations University of Canada)의 연극학과 교수진과 학생 총 135명(한국 99명, 캐나다 36명)이 4개월간 함께 만든 공동 창작의 결실로, 오는 8월 15일(금) 광복절과 8월 16일(토) 캐나다 노스밴쿠버 카필라노대학교 블루쇼어 극장(BlueShore Financial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캐나다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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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캐나다 청년 예술인이 함께 무대에 올리는 이번 캐나다 공연은 단순한 재공연을 넘어 양국 간 역사적 우정과 예술적 연대의 의미를 다시금 조명하는 자리다. 특히 캐나다에 거주 중인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공식 초청해 그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평화와 우정의 가치를 나누는 감동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 프로그램은 올해도 양국을 무대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몬트리올 국제어린이영화제(3월), 전주국제영화제(5월), 토론토 재즈페스티벌(6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2024년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던 일렉트로닉 밴드 ‘육사크사나’는 올해 2차 후속지원 사업을 통해 캐나다 썬페스트(Sunfest Festival) 등 주요 축제에 공식 초청돼 정식으로 해외에 첫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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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부터는 하반기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몬트리올과 오타와에서는 ‘AI 시대 예술을 말하다’를 주제로 융합예술 특별전 ‘21세기, 인간의 조건’이 개최된다. 컨퍼런스에는 유태경 교수를 비롯한 양국 작가가, 비디오아트 상영회에서는 김아영·박찬경·박찬욱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이 상영되며, 임흥순·염지혜 작가는 직접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애예술 전시(9월, 12월/서울, 오타와, 캘거리) △거리예술 교류(9월, 10월/서울, 몬트리올) △자라섬 음악축제 협력(10월/가평) △밴쿠버 국제영화제 교류(10월/밴쿠버)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 교류와 협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소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은 다양한 문화산업 국제교류를 통해 각국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민간교류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간 문화교류 및 협력 기반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간재단이다. 웹사이트: https://kofice.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