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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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서 범죄예방계장 경감 문남용- |
ⓒ hy인산인터넷신문 |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2021-2022 시즌 23골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쓴 책 제목이다.
아들을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성장시킨 비결은 ‘기본에 충실’하기였다. 논어 학이(學而)편에 ‘본립도생(本立道生)’이라는 말이 나온다. ‘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의미다.
기초질서 준수는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 지켜야 할 약속이며,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이자 핵심적인 덕목이다.
일상생활 속 작은 이기심에서 비롯된 일탈과 얌체 행위는 국민들의 불편과 분노를 야기하고 범죄와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운전자의 낮은 교통질서 준수 수준은 교통 선진국 도약 장애 요인이다. 무전취식·무임승차가 증가하고 있고 암표, 노쇼 등으로 인해 서민들의 건전한 경제 질서도 훼손되고 있다.
경찰청에서는 일상생활 및 서민경제 생활에서의 주요 위반 행위에 대한 예방 중심 대응으로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국민 일상이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기초질서 준수 확립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교통·생활·서민경제 등 3대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 개선이다. 교통질서 분야는,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 등이다.
생활 질서는 음주소란, 쓰레기 등 투기, 광고물 무단투기 등이다. 마지막으로 서민경제 분야는 매크로 이용 등 암표 매매, 노쇼·악성리뷰, 무전취식, 주취 폭력 등이다. 경찰에서는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홍보를 강화하고 자치단체, 국민과 함께하는 계도·단속으로 질서 준수의식을 제고 할 방침이다.
일상 곳곳의 기본 질서 준수가 국민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힘이 될 것이다. 튼튼한 기본은 국격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바로미터임을 잊지 말자. 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 어렵지 않다. 지금부터, 나부터 시작하자.
-함양서 범죄예방계장 경감 문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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