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금반초 전교생, 지리산 천왕봉(1915m) 정복 !
- 어린이날 기념 교육공동체 지리산 등반대회 성료 - 해발 400m 까치봉에서 다진 체력으로 이뤄낸 값진 도전 - 지리산을 닮은 된사람, 든사람, 큰사람 다짐 - 지리산 정상에서 꿈과 희망을 외친 감동의 기념식 진행
최정현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08일
단기4358년
함양 금반초등학교(교장 백종필)는 지난 5월 2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금반교육가족 지리산 등반대회’를 개최하며, 전교생 모두가 지리산 천왕봉(1915m) 고지에 오르는 기염을 뽐내었고 밝혔다.
이번 등반은 전교생이 학교 뒷산인 까치봉(해발 400m)을 매주 꾸준하게 오르내리며 다진 체력 훈련의 결실로, 도전과 인내, 자연 속에서의 배움을 몸소 체험하는 특별한 교육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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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금반초 학생들이 지리산 천왕봉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 hy인산인터넷신문 |
| 이른 아침 산청 중산리에 도착한 금반초 학생들은 학년을 고루 섞은 모둠을 편성하고, 지리산을 닮은 사람이 되자는 뜻에서 된사람, 든사람, 큰사람이란 모둠 이름을 붙여 산행을 시작했다.
서로를 격려하며 쓰러질 것 같은 고통을 참으면서 마침내 정상에 도달한 아이들은 감탄과 희열의 눈빛을 나누었고, 3학년 손선양 학생은 "내 두 발로 지리산 꼭대기에 섰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요!"라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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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인산인터넷신문 |
| 정상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기념 사진도 촬영하고, 애국가도 부르며, 나와 친구, 우리 학교와 우리 고장 함양 그리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원하는 만세와 묵념의 시간도 가졌을 뿐 아니라 교가도 부르면서, 단순한 등산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공동체의 연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백종필 교장은 “천왕봉 등정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하나 되는 마음, 꾸준함의 가치, 그리고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좋은 교육활동”이라고 강조하며 “천왕봉 등정은 금반초등학교의 전통으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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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금반초의 전교생 등정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 각자가 도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중심에 둔 전인교육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설명] 금반초 학생들이 지리산 천왕봉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최정현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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