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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행사

함양읍면서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쥐불놀이등 액운을 촞고 복을 기원
김윤국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13일
단기4358년

2025년 음력 1월 15일, 양력 2월 12일 한해의 첫번째 보름날인 정원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함양군에서도 11개 읍면에서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행사가 2025년 2월 11일 휴천면과 마천면에서 열리고 12일에는 기타 읍면에서 열렸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정월대보름날인 12일에는 간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오전에 내리는 가운데 서하면 은행마을(대표 박상범)에서는 오전 10시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유산 민속행사인 ‘은행수 고사제’를 진행했고, 저녁 6시부터는 합양읍 위천수변 인당마을에서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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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은행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위하여 운곡리 은행나무에 제사를 지내왔는데, 이 나무는 수령이 약 1,000년으로 추정되어 마을의 상징이자 수호목으로 여겨져 왔으며,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406호로 지정되어 있었고,, 김영미서하면장이 초헌관으로 헌작.재배하는 초헌례를 올리고 아헌례, 종헌례를 올리는 고사제를 거행한후 서하면 풍물패가 터를 울려주는 풍물 한마당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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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진병영군수는 인사말에서 "천여년동안 은행마을을 수호해 주는 고마운 은행나무에 고사를 지내게 되어 기쁘다며 눈이 내리는 눚은 날씨에도 고사 준비에 수고하신 주민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은행마을뿐 아니라 함양군의 귀한 보호수인 만큼 잘 보존하여 가꾸자." 고 말했고 김윤택군의장도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고사준비 하신다고 수고하셨다며 은행나무의 기운을 받아 마을이 잘되고, 서하면이 잘되고, 함양군뿐 아니라 나라가 잘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서 함양읍 인당마을에선 저녁 6시부터 달지태우기 행사가 진병영군수, 배우진부의장, 김재웅도의원, 이춘덕도의원, 정상기문화원장등 내빈들과 군민등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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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눈은 멈췄지만 흐린 날씨로 인해 보름달은 볼수 없었으나 진병영군수, 배우진부의장, 김재웅도의원등이 축사를 하고 군민들이 액을 쫓고 복이 찾아오길 기원하면서 고사를 지내고 내빈들이 횃불에 불을 붙여 달집에 불을 붙이자 저 하늘을 향해 활활 타오르며 모든 액운을 날려 버리는듯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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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행사의 기원을 살펴보면

≪동국세시기≫나 ≪열양세시기 洌陽歲時記≫에는 그 기록이 보이지 않으나 전국에 널리 분포하며, 달맞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일본 민속에도 널리 분포하는 민속의 하나라는 점들을 생각할 때, 그 역사는 매우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날의 행사로서 달맞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때로는 쥐불놀이·횃불싸움과도 연관성을 가지는 놀이이다. 청년들이 풍물을 치며 각 가정의 지신밟기를 해주고 나서 짚이나 솔잎을 모아가지고 오는 수도 있고, 청소년들이 각자 나무나 짚을 직접 해가지고 모여드는 수도 있다. 이것을 언덕이나 산 위에 모아서 쌓기도 하고, 조그만 오두막이나 커다란 다락같은 것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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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려서 불을 지른다. 피어오르는 연기와 더불어 달을 맞고, 빨갛게 불꽃이 피어오르면 신나게 농악을 치면서 불이 다 타서 꺼질 때까지 춤을 추며 주위를 돌고 환성을 지르기도 한다. 개중에는 달집 속에 대나무들을 넣어서 그것이 터지는 폭음으로 마을의 악귀를 쫓는다는 곳도 있다. 또, 그때까지 날리던 연을 비롯한 여러 가지 태울 것들을 달집 위에 얹어서 다같이 태우기도 한다.

이 때 소년들은 이웃 마을들과 횃불싸움을 하는 수도 있고, 또 “망울이”, “망울이불” 하고 소리지르면서 이웃 마을의 불길과 어느 쪽이 더 높이 올라갔나를 비교하여 이겼다고 소리지르면서 좋아하는 수도 있다. 망울이란 ‘망월(望月)’의 잘못 전해진 음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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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달은 풍요의 상징이고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리는 정화의 상징이다.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사람들의 꿈이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 달집태우기이다. 달집이 탈 때 고루 한꺼번에 잘 타오르면 풍년, 불이 도중에 꺼지면 흉년이 든다고 판단하는 곳도 있다.

또, 달집이 다 타서 넘어질 때 그 방향과 모습으로 그해 풍흉을 점치는 수도 있다. 이웃 마을과의 경쟁에서 이기면 자기 마을이 더 풍년이 든다고 좋아하는 수도 있다. 그러한 점에서 달집태우기는 횃불싸움과도 통하는 것이고 줄다리기나 차전놀이 등과 같이 싸워서 이김으로써 풍년을 보다 확실하게 다짐하려는 세시풍속의 하나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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