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 4천여명 방문한 <국보순회전> 성료
-발굴 이후 100년만 “경주 금령총 금관(보물)” 첫 합천나들이, 성공적 마무리-
김철상 기자 / 입력 : 2024년 07월 22일
단기4357년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지난 6월 5일부터 7월 21일까지 합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국보순회전:모두의 곁으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5일 합천박물관에서 전국 국보순회전의 첫 시작을 알린 이후 47일간의 전시기간 동안 4,020명의 관람객이 합천박물관을 찾아 교과서 속 보물을 직접 만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36명의 관람객보다 162% 증가한 수치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획한 ‘국보급 문화유산의 지역순회전’의 일환으로, 합천군과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 주관했다. <국보순회전> 12곳 개최지 중 첫 번째로 개막한 합천박물관에서는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금관, 금허리띠, 금방울을 전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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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관람과 함께 금관 복제품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 코너, 터치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나만의 금관 만들기 놀이, 어린이를 위한 교육활동 지도 등이 마련되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전시 기간 중 매주 일요일 합천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버블쇼, 마술쇼, 벌룬쇼 등의 문화공연과 지역 인재와 협업한 특별 음악 공연, 타투 스티커 체험, 버블 체험, 플리마켓, 왕관 써보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 <국보순회전> 연계 문화행사도 많은 즐거움을 주었다.
<국보순회전>을 찾은 한 지역주민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진품 국보급 문화유산을 우리 합천에서 처음으로 보게 돼서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귀중한 국가유산을 지방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합천군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합천박물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지역 문화예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박물관에 국보급 보물이 전시된 것은 옥전고분군 출토 보물을 단기 임대해 전시한 것 외에는 개관 20년만에 처음이어서 더 특별했던 전시였다”며 “국보급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눴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박물관 본관(상설전시실)은 수장고 확충 및 상전전시실 개편공사로 인하여 지난 7월 22일부터 오는 11월 재개관할 때까지 3개월 정도 임시휴관에 들어가고, 별관(역사관)은 8월 5일부터 정상 관람이 가능하다. |
김철상 기자 /  입력 : 2024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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