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6년
2023년 7월 3일에서 7월 13일까지 제12회 세계합창대회가 강릉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오스트리아 그라츠 싱아카데미 합창단이 과거 천주교 마산교구청과의 인연으로 7월 8일 성지여고를 방문하여 기념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후에는 성지여고 학생들과 함께 마산향교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 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성지여고 강당에서 그라츠 싱아카데미 합창단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라데츠키 행진곡, 댄싱 퀸, 에델바이스 그리고 관객과 함께하는 요들 등 비엔나를 대표하는 곡들을 노래하였으며, 공연 중간중간에 전통 리듬악기와 왈츠 댄스, 아코디언 등을 함께 선보여 합창 공연의 풍성함을 더하였다.
앵콜곡으로는 아리랑을 노래하였는데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 성지여고 학생들과 함께 아코디언 반주에 맞추어 폴카 댄스를 즐겼는데 음악과 춤으로 소통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많은 울림을 주었다.
|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마산향교에서는 전통놀이와 탈춤을 포함하여 한복 입기, 해금과 가야금 연주 등 4가지의 체험이 이루어졌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좋아했던 활동은 한복 입기 체험으로 갓과 족두리까지 착용해보며 자신들의 모습을 기념사진으로 남겼다.
특히 탈춤 추기 활동에서 우리 민요에 맞춰 신명나게 춤을 추는 그라츠 학생들을 본 문병훈 교감은 “춤사위가 진짜 우리나라 사람이네. 오스트리아에 가지 말고 한국에 살아야겠다.”라고 말해 주변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교문에 들어선 순간부터 활동을 마치는 순간까지 1:1 매칭으로 그라츠 학생들을 안내했던 성지여고 학생들은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짧은 문장이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모습에서 학생들의 놀라운 성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향교에서의 행사가 끝나고 그라츠 학생들과의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날 이후에도 학생들은 인스타와 같은 SNS를 통해 서로 연락하며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얘기하였다.
|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어렵겠지만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재잘거림이 학교로 돌아오는 내내 내 궛가에 울려 퍼져 행복한 고민을 하게 한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