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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4356년
2021년 대구에서 결성된 일크는 회화, 조각, 설치, 도자기, 판화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만나 각자 나름의 목소리를 엮어내고 있다.
이들의 공통된 하나의 시선이 자화상적 스펙트럼을 진술하고 시사 하면서 다양한 관점과 아이디어의 충돌과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3년의 짦은 기간동안 품어내는 열정은 도발적이고 대담하면서 비상한 기운으로 채워, 날 것 그대로의 활기를 보여준다. 그 유희 공간에는 예술적 프레임 안에 갇혀있는 일상적인 언어 표정으로는 가당찮은 상징적 질서를 교란하여 편견과 경계선을 없앤 진정한 자유로운 창의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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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인산인터넷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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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현대적 관점을 반영한 평면과 입체의 작업들로 새로운 시각과 예술의 재료와 역할의 본성에 대한 이미지의 재구성을 통해 작가의 실험적인, 창조적인 과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작용 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김현희의 작업은 감각의 영역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우선 판화작업으로 전면에 이끌어 내면서 화면 안에서 교차된 시선이 표면에 함몰 되었다가 빠져 나오기를 반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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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불확정인 것들의 모호성은 평면적 성격을 유지한 상태에서 구축적 구조를 만들어 내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분위기에서 공간적 성격을 획득한다. 김형표의 ‘어울림’에는 개인적 정서가 인체의 이미지를 특유한 분위기로 담아내면서 사실보다 감성과 느낌을 바탕으로 과장하여 표현한다. 자기성찰의 도구로, 본 작업의 원형이 되는 통찰력의 산물인 드로잉에서 친근한 작가의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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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가 노창환은 이미지가 완성되어가는 것을 은근히 유보하면서 그가 바라본 대상의 현실이 고정된 인식에 붙잡히기 이전의 감각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그는 혼재된 차원으로 사람들의 시지각을 환기시키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작업에 임한다. 유지연의 작업에서 반복적인 드리핑을 통하여 순환과 회귀의 과정을 주목하게된다. 그리는 행위 안에서 대상과의 거리감각을 느끼고 작가의 재스처는 행위의 증거로서 캔버스 위에 켜켜이 축적된다. 끊임없이 거듭되는 반복적 구성은 구축적 구조를 만들어 내며 표피적인 유사성과 구체성을 부정하면서 역설적으로 획득하는 물질화된 인식적 감각의 리얼리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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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윤의 작품에서 일관되게 흐르는 적막감은 평범한 일상 속의 무표정한 심드렁하거나 생기를 상실한 느낌을 주어 묘하고 서글픈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의 인체는 각기 다른 형태와 질감에서 화면과 각각의 공간이 가진 역할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와 기억이 뒤섞인 공간을 만들어낸다. 조정숙의 ‘모자상’은 익숙하고 평범한 대상으로부터 개별적이며 구체적인 상황 맥락으로 자연스럽게 숙지 되면서, 질박하고 담백한 흙의 물성을 조율해 온 과정에서 대상과 상황은 객관적으로 존재하게 된다. 그의 작품에는 관용과 너그러움, 따뜻함과 넉넉함이 그의 오브제에서 맑고 소박한 정서로 담아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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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점의 작품이 30일 까지 전시되며, 7월1일(토) 오후 2~3시 사이에 현장 드로잉 체험을 함께 가질 예정이라며 관심있는 지역민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2023.6.19.(월)~30(금) 곰 갤러리 <참여작가> 김현희, 김형표, 노창환, 유지연, 정희윤, 조정숙
2023년6월. 곰갤러리 이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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