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6년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와 함께 매장유산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매장유산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용인 보라동 산 62-2번지 백제고분 유적’ 발굴조사 현장을 6월 8일과 9일 이틀간 국민에게 공개한다. * 공개일시: 6.8.(목) ~ 6.9.(금) 10:00 ~ 16:00
용인 보라동 산 62-2번지 백제고분 유적은 보라산 북쪽 능선 북서 사면의 해발 155m 내외의 선상에 위치한다. 보라산에서는 그동안 용인 공시레 유적, 용인 공세동 산38번지 유적 등 백제 한성기 고분들이 확인된 바 있으며, 이번 유적은 지난해 지표조사를 통해 처음 존재가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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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인산인터넷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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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당시 유적 일대는 무덤의 일부가 지표에 노출된 상태로 20여 년간 운동기구 등 체육시설이 설치되고, 등산로로 이용되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는 유적의 추가적인 훼손을 방지하고,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원장 현남주)에 위탁하여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한 끝에 5기의 백제 돌덧널무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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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무덤들은 대부분 능선의 등고선과 직각을 이루며 교차하는 방식으로 조성되었으며, 깨진 돌과 자연돌을 활용하여 무덤 전체를 벽으로 둘러쌓는 방식과 머리방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만 돌을 쌓는 방식 등 두 가지 방식이 확인되었다. 2호 돌덧널무덤에서는 가락바퀴와 구슬이, 4호에서는 곧은입항아리(直口壺), 짧은목항아리(短頸壺), 굽다리항아리(臺附壺) 등 토기류와 함께 창(鐵矛)·낫(鐵鎌)·칼(鐵刀子)·도끼(鐵斧)·화살촉(鐵鏃) 등 철기류가 함께 출토되었으며, 5호에서는 곧은입·짧은목항아리(直口短頸壺), 큰항아리(大壺), 가락바퀴, 구슬 등이 출토되었다. 유물은 대부분 무덤의 머리나 발쪽 방향에서 확인되었으며 유물의 제작 시기는 대략 4세기 이후인 백제 한성기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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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조사는 용인지역에서 확인된 대단위 분묘(무덤)유적 구역의 역사성을 밝히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를 확인하였다는 점과 훼손되어 긴급한 구제가 필요하였던 유적의 보존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용인 보라동 유적 현장공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031-265-9143)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적들이 진정성 있게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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