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관음리 망댕이 가마 및 부속시설」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예고
- 망댕이(무 모양 점토 덩어리)로 만든 현전하는 유일한 전통 칸가마 -
정호 기자 / 입력 : 2023년 01월 26일
단기4356년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상북도 민속문화재인 ‘문경 망댕이 사기요를 ‘문경 관음리 망댕이 가마 및 부속시설’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하였다.
「문경 망댕이 사기요」는 처음 지은 연대(1863년)가 명확한 우리나라 전통 칸가마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후기 요업사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 칸가마: 내부가 여러 개로 나뉘어 있는, 봉우리 모양의 가마. 칸마다 아래쪽에 구멍이 뚫려 있어 불기운이 가마 전체로 퍼지게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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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 망댕이 사기요」는 밑이 좁은 무 모양의 점토 덩어리인 망댕이를 사용하여 천장부를 아치형으로 쌓아서 만든 가마로, 이와 같은 구조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현전하는 유일한 가마이다. 논의 과정에서 가마뿐만 아니라 기물의 성형과 건조를 하는 작업실, 원료분쇄를 위한 디딜방아, 사토(모래흙)를 정제하기 위한 수비시설인 땅두멍과 괭, 말이나 소 등이 끌어 돌리게 하여 곡식을 찧는 연자방아, 도공이 생활했던 민가 등 각종 부속시설이 잘 남아있어 지방요업사 및 민속 연구 자료로서의 가치가 풍부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부속시설을 모두 포함하여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하고, 명칭도 ‘문경 망댕이 사기요’에서 ‘문경 관음리 망댕이 가마 및 부속시설’로 변경하였다. * 요업: 흙을 구워서 도자기·벽돌·기와 따위의 물건을 만드는 공업 * 땅두멍: 도자기를 만드는 흙의 앙금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땅에 파놓은 구덩이 * 괭: 도자기를 만드는 곳에서 진흙을 담는 데에 쓰는 통. ‘귀웅’의 방언(경상) * 수비: 여러 가지 혼합된 점토와 원료를 물에 풀어서 앙금만 걷어서 쓰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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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문경 관음리 망댕이 가마’의 축조자부터 시작하여 가계의 후손들이 현재 8대에 걸쳐 문경지역 사기 제작의 계보를 이어 내려오고 있고, 우리나라 전통 도예가문의 명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역사적인 가치가 높다. * 6대 김장수(김교수): 경기도 분원에서 물레성형장 활동 * 7대 김정옥: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1996.7.1.) * 8대 김영식: 경북 무형문화재 사기장(2017.8.14.), 김선식: 경북 무형문화재 사기장(2019.1.21.)
문화재청은 ‘문경 관음리 망댕이 가마 및 부속시설’에 대하여 30일 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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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기자 /  입력 : 2023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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