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는 중요 비지정 매장문화재의 역사적·학술적 가치 규명을 위하여 추진 중인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7월 21일 오전 11시에 해남 읍호리 고담고인돌군 발굴조사 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한다.
* 발굴현장 : 전남 해남군 현산면 읍호리 산21-1번지 일원
해남 읍호리 고담고인돌군은 산자락에 약 200여기 이상의 고인돌이 초대형 군집을 이루고 있고, 정상부에는 채석장이 함께 분포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고담고인돌군의 성격과 가치를 규명하고 향후 훼손을 막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사)한국문화유산협회의 지원을 받아 (재)대한문화재연구원이 해남 읍호리 고담고인돌군의 조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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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굴조사 지역은 성매산 자락의 남북방향으로 열을 맞춰 배치된 소군집 형태의 고인돌군으로, 7m 크기의 대형 덮개돌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4기의 고인돌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덮개돌은 ▲ 길이 150~245㎝, ▲ 무게 2.0~7.5t의 소형급으로 확인되었다. 고인돌의 구조는 고임돌을 이용하여 덮개돌을 받치는 위석식 구조로, 4매 또는 6매의 고임돌을 일정한 간격으로 놓거나 하단부를 이중으로 포개 쌓아 덮개돌의 수평을 인위적으로 맞추었다.
* 덮개돌(상석, 上石) : 고인돌에서 고임돌이나 받침돌 위에 올려진 큰 돌
* 고임돌(지석, 支石) : 고인돌에서 덮개돌을 받치고 있는 넓적한 돌
* 위석식(圍石式) : 지상에 드러난 고임돌이 덮개돌 아래를 돌아가면서 그 자체가 무덤칸을 이루는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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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의 축조 순서는 덮개돌 주변에 깔아 놓은 할석(割石)의 배치 형태로 보아 상부에서 하부의 순서로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물은 61호 내부에서 청동기 시대 유물인 적색마연토기편이 출토되었다.
* 할석(割石) : 구조물의 기초에 쓰이는 깬 돌
금번 조사는 해남 최대 고인돌군인 해남 읍호리 고담고인돌의 구조와 축조순서에 대해 처음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더 자세한 발굴조사 성과는 21일 오전 11시 현장설명회에서 확인 가능하며,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하니, 관심 있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 줌 생중계 링크
https://us06web.zoom.us/j/2254631361?pwd=YTNWL2RnM0dHU1FsUE1uaHhXcGR6QT09
회의 ID : 225 463 1361 / 암호 :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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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발굴조사 현장과 성과는 추후 영상으로 제작해 (사)한국문화유산협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eBxq84-tzum43pmYEhVxDg)에 공개할 예정이며, 답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 관련 연계 프로그램 또한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지닌 중요 비지정 매장문화재의 조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이들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