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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예총제]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김윤국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27일
단기4355년

2009년 12월 5일
함양고운체육관 공연

제6회 함양예총제의 일환으로 연극협회 주관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연극을 하였다.

이날 공연에는 많은 학생들과 약간의 어른들이 1시간 가량의 극을 감사하며
그 당시 함양 관객들은 새로운 연극을 보며 인생사 허망하지만 한편으론
살만한 세상이란걸 깨닫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표정들이었다.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줄거리 

오래된 작은 도시에서 결혼을 하지 않은 할머니 ‘오필리아’가 혼자 살고 있었다. 
어린시럴 오필리아의 부모님은 딸이 커서 훌륭한 연극배우가 되기를 바라며 연극 속의 주인공 이름을 지어주었지만, 목소리가 너무 작아 연극배우가 될 수는 없었다. 

대신 무대 앞 작은 상자 안에 숨어서 배우들이 대사를 잊어 말문이 막히지 않도록 작은 목소리로 대사를 불러주는 일을 하며 살았다. 그런데 시대가 변해서 사람들은 작은 마을의 극장 대신 대도시의 극장을 선호하게 되었고, 작은 극장은 문을 닫고 배우들도 떠난다.
ⓒ hy인산인터넷신문

마지막 공연이 끝난 날, 모두가 떠난 텅 빈 극장에 홀로 남아있던 오필리아는 주인 없는 그림자를 만나게 된다. 

그날부터 오필리아는 주인 없는 그림자들, ‘그림자 장난꾼’ ‘무서운 어둠’ ‘외로움’ ‘밤앓이’ ‘힘없음’ ‘덧없음’ 등을 받아들이며 함께 살게 된다. 

그러다가 그림자들끼리 갈등이 생겨 싸우자 오필리아는 위대한 시어로 된 연극 대사를 가르쳐 외우게 하고, 그림자들은 희극과 비극을 모두 배워 나간다. 얼마 후 집 주인이 수상한 오필리아를 집세를 핑계로 쫓아낸다. 정처 없이 걷다가 바닷가에서 잠시 쉬는 오필리아를 그림자들이 연극으로 위로 한다.

그 후, 오필리아는 그림자들과 시골마을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해서 유명해진다. 

그동안 번 돈으로 작은 자동차를 마련해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이란 글자도 세겨 넣었다. 
그래서 더 넓은 세상을 두루 돌아다니며 작은 마을들에서 그림자극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그림자보다도 훨씬 더 어둡고 큰 그림자를 만난다. 그의 이름은 ‘죽음’!

‘죽음’은 “나를 받아들이고 싶소?”하고 묻는데 오필리아는 죽음도 마다않고 받아들인다. “그래, 나한테 오려무나.”

오필리아가 눈을 떴을 때,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 앞에 서 있었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오필리아가 받아 준 그림자들이 화려한 빛깔의 옷을 입고 오필리아를 맞이해 주었다. 그림자들이 오필리아를 데리고 간 곳엔 커다란 황금빛 글자로 ‘오필리아의 빛 극장’이라 적혀 있었다. 오필리아와 그림자들은 인간의 시어로 공연을 하고 자비로운 하느님도 가끔 이곳에서 연극을 보았다고 한다.



김윤국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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