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4년
2021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영화제 기간인 6월 19일과 20일 양일 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에서 ‘평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평화 아카데미는 강원 지역 유소년들과 각 분야 예술가, 연구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소년들에게 평화를 모토로 한 문화 예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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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유대’를 주제로 진행한 2021 평화 아카데미는 강원도 내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인 강원도 홍천군 노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성근 이사장은 아카데미 인사말에서 “평화란 싸우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주변의 타인이 함께 잘 살아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올해는 평화와 환경, 감각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빠띠와 춘천마임축제, 알맹상점과 함께 했다. 첫 활동은 새로운 소통에 대한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의 수업으로 시작됐다. 청소년 스스로 캠페인을 기획한 후 콘텐츠를 제작해 삶 속에서 실천과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론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학교 폭력, 인종 차별, 동물 학대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그 중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캠페인은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언제나 누구나 캠페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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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강원도를 대표하는 축제인 춘천마임축제와 함께하는 수업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신체를 통한 몸의 언어와 소통 창구를 열어보는 시간으로 마임을 따라하거나 ‘셀 위 댄스’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마주보며 춤을 추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환경 복합 플랫폼 알맹상점 수업도 인상깊었다. 생활 속 깊이 자리잡은 플라스틱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인지하고 개인이 노력할 수 있는 방법과 실질적인 실천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환경을 위한 샴푸바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워크숍 이후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을 관람하며 봅슬레이와 스키 점프 VR을 함께 체험하고 2021 영화제 개막작이었던 <무녀도> 안재훈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노천초등학교 6학년 김효혜 학생은 “코로나 이후 외부에서 활동한 적은 처음”이라며 “너무나 즐거웠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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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를 진행한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담당자는 “평화를 주제로 한 각기 다른 세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생활에서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진지하면서도 즐거워 보였다”고 전했다.
평화 아카데미는 영화제의 다른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정부와 지자체 및 질병관리본부 방역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6월 22일 오후 4시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경쟁 부문과 피칭 프로젝트 시상식을 진행한 후 폐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