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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년만에 종묘 정전 신주 옮기는 이안제 개최

- 5일 오전 10시(현장 비공개)… 정전 수리위해 내년까지 창덕궁에 임시 봉안
인산인터넷신문 기자 / nehago@naver.com입력 : 2021년 06월 05일
단기4354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국보인 종묘 정전의 수리를 위해 정전의 각 실에 봉안된 신주를 창덕궁 구선원전으로 옮기는 이안제를 6월 5일 시행한다. 이번 이안은 1870년(고종 7년) 종묘 정전과 영녕전의 건물 수리로 인한 대규모 이안 이후 151년 만의 일이다.
* 신주: 죽은 사람의 이름을 적은 나뭇조각
* 이안: 신주를 다른 곳으로 옮겨 모심

이번 이안에는 조선 시대 의례 기록인 조선왕조실록 등을 참고하여 종묘제례보존회가 참여하며, (재)한국문화재재단에서 진행한다.
ⓒ hy인산인터넷신문

행사는 5일 오전 10시 ▲ 신주의 이안을 알리는 이안고유제가 시작되면, ▲ 종묘에서 출발해 신주를 들고 종묘 외대문에 설치된 임시 이안소까지 도보 이동, ▲ 종묘 외대문에서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창덕궁 돈화문까지 차량 이동, ▲ 창덕궁 돈화문 앞에서 창덕궁 구선원전(이안소)까지 다시 도보 이동해 봉안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안제에는 19명의 헌관과 집례를 맡은 49명의 집사, 실외제관 8명 등 종모제례보존회 관계자들을 포함한 총 98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신주의 안전한 이동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에게는 현장을 공개하지 않는 대신 행사를 영상으로 촬영하여 추후 문화재청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문화재청 유튜브: http://www.youtube.com/user/chlu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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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는 종묘 정전의 수리가 마무리되는 2022년에 신주를 종묘 정전으로 다시 옮기는 환안(還安)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때에는 조선 시대 의례를 최대한 재현하여 공개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 종묘 정전 수리: 종묘 정전은 2015년 문화재 안전점검 시 지붕 노후로 지속적인 누수‧주요 목부재 파손 등이 확인되어 2020년부터 수리 중에 있으며, 2022년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 창덕궁 구선원전: 조선 시대 어진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건물로서 과거(고종7년) 신위가 이안된 곳임
* 환안(還安): 다른 곳으로 옮겼던 신주를 다시 제자리로 모심

[종묘 이안의 과거 사례]
■ 고종 7년(1870년) 1월 12일 이안
‧ 창덕궁 인정전‧선원전‧양지당(이안소), 창경궁 명정전‧문정전(이안소) 등 5곳의 전으로 분산하여 이안
■ 고종 7년(1870년) 3월 29일 환안
‧ 고종(경복궁)께서 직접 창덕궁과 창경궁 이안소에 전알(봉심) 한 뒤, 환봉 행렬 지영, 종묘와 영녕전의 각 실에 환안 후 고종께서 전알(정전 → 영녕전 순으로), 경복궁으로 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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