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4년
농촌이 살아나려면 무엇보다 창조적 상상력을 가진 지역리더십의 존재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그런 대학이 하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교육부 인가 대학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벚꽃 피는 순서로 기존 대학마저 사라지고 있는 마당에 무슨 수로 새로운 정규대학을, 그것도 농촌에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아니 사실은 그런 구시대의 대학을 이제 더 이상 만들 이유가 없다. 공무원과 대기업과 도시생활이 목표가 아닌 농촌에서 창조적 삶을 살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학이 절실하다.
이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게 온라인(Online) 언택트(Untact), 즉 온택트(Ontact) 대학을 만들어야 한다.
농촌을 유토피아로 바꾸는 <농촌유토피아대학>을 만들자. 농촌에서 Green Renaissance를 선도할 핵심역량을 키워내는 그런 대학을 하나 만들어보자. 이는 교육부 인가가 필요 없는, 지역과 농촌 중심의 자립형 자체 대학이다. 새 시대에 걸맞은 창조적 상상력과 지역리더십을 키워, 농촌을 혁신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보자.
세계적으로 보면 ‘미네르바 스쿨’이나 ‘에콜42’ 등이 바로 이런 새로운 시대의 혁신적인 대학이다. 이런 대안대학들은 이미 세계의 유수한 정규대학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사람이 사람답게 잘 살 수 있는 농촌을 위해, 차제에 이런 대학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대학을 만들어 보자. 이미 도시는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농촌은 바닥을 치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대안대학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農村有土彼我大學>이다. 물론 이런 뜻과 포부가 단번에 이루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비록 USB가 우리나라의 모든 농촌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큰 연장은 아니지만, 그 큰 연장을 만드는 작은 연장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농촌유토피아대학, 여러분과 함께,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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