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3년
충무초등학교(교장 구인회)의 ESD동아리인 ‘BB 키퍼(Beautuful Beach Keepers)’는 통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동북아 해변쓰레기 표착물 조사’ 활동에 앞장섰다.
동북아 해변쓰레기 표착물 조사는 경상남도청(환경정책과)에서 추천한 충무초 학생과 일본 도야마현에 있는 공익재단법인인 ‘NEPC(엔펙)’과의 협약을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등의 동북아시아 주변국들의 해변 쓰레기의 분포, 조류 흐름에 따른 해양 쓰레기의 이동 현황 등에 대해 조사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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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초 4학년 학생들과 지도교사 공필재, 박다인으로 구성하여 운영되고 있는 ‘BB 키퍼’ 동아리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있는 통영 4개 해변의 쓰레기 표착물을 조사하였다.
이에 충무초 ‘BB 키퍼’ 동아리는 도남 해수욕장을 비롯한 4개 해변 쓰레기 분포 현황뿐만 아니라 요즘 해양환경의 주범인 ‘마이크로플라스틱’의 종류와 중량 등을 8회에 걸쳐 과학적으로 직접 측정, 분석함으로써 한반도 연안의 해변 쓰레기 동향의 빅데이터를 경상남도청 및 일본의 ‘NEPC(엔펙)’과 공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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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 주목할 성과는 8개월간의 탐구 조사 활동을 바탕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의 ‘2020. 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반(YSC)발표대회’에서 “남해안 해변 쓰레기 표착물 조사를 통한 Beautiful Beach 만들기”라는 주제로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 ‘은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얻었다. ‘BB 키퍼’ 동아리의 이끔이 송보빈(4학년) 학생은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우리 통영 바다를 더럽히고 바다 생물을 넘어 결국 우리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존재가 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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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양 쓰레기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충무초 ‘BB 키퍼’ 동아리 학생들의 활동을 통해 임진왜란에서 국난을 극복한 이충무공의 후예답게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양 오염이란 또 다른 국가적 재앙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게 하는 동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푸른 빛의 바다와 함께 공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