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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진주 상생협력으로 민물고기 살린다

郡 진양호 물길 덕천강 어도 3곳 개보수 완료
2020년까지 최근 7년간 30억원 들여 25곳 정비

김철상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04일
단기4354년

산청군은 진주시와 2020년 상생협력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한 어도 개보수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어도란 물고기가 하천의 상류와 하류를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만든 물길을 말한다.

산청군과 진주시는 하천에 설치된 인공구조물(보, 저수지, 댐 등)로 인해 은어 등 회유성 어종이 자유롭게 이동하지 못해 생태계가 단절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어도 개보수 사업을 시행했다.
↑↑ 꺽지낚시
ⓒ hy인산인터넷신문

군은 이번 어도 개보수 사업을 통해 진주 진양호로 이어지는 물길인 산청 덕천강의 어도 3곳(두양보, 냉정보, 문암보)을 정비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와 사업시행 위탁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했다.

총 사업비 3억7500만원(국비 1억2500만원, 도비 3750만원, 군비 2억1250만원)이 투입됐다. 기존 하천에 설치된 보와 댐 등의 인공구조물을 보수하는 한편 어도를 설치했다.
↑↑ 은어낚시
ⓒ hy인산인터넷신문

군은 이번 개보수가 산청을 대표하는 회유성 어종인 은어는 물론 꺽지와 눈동자개, 미유기 등 지역 수산자원의 보전과 증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산자원의 원활한 증식으로 지역경제와 향토음식의 활성화에도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내수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7년간 어도정비사업을 추진, 2020년까지 약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모두 25곳의 어도를 정비했다”며 “앞으로 어도 개보수 사업 이후 효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장기 연속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hy인산인터넷신문

한편 산청군은 진주시와 지난 2018년 10월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어도 개보수 사업을 비롯해 진양호 및 상류지역에 번식하고 있는 유해 동·식물에 대한 퇴치사업, 서부경남 주민의 식수원인 진양호 환경정화활동도 공동 추진했다.

특히 자전거도시 진주시와 자전거도로망을 연결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도로·걷기길’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진주시가 오는 2021년 완공 목표로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경호강 100리길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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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상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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