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3년
졸업을 앞둔 고3 학생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실시한 올해 정규직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화제다. 밀양 소재 밀성제일고(교장 강철오)에 재학 중인 김예원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코로나19로 극심해진 취업난 속에 무려 133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의 험로를 거쳐 지난달 26일 전국에서 뽑힌 12명의 고졸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대학 진학보다 일찌감치 고졸 공기업 채용을 노리고 특성화고에 진학한 김예원 학생은 1학년부터 취업동아리 및 공채대비반, 자격증 취득 특별반 등 교내 취업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했다.
그 결과 컴퓨터활용능력 2급, 전산세무 2급, 전산회계운용사 2급, 전산회계 1급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은 물론,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일본), 취업캠프에 참여하면서 취업에 필요한 각종 역량을 두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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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김예원 학생은 행정분야 실무능력면에서 전국 최고의 실력을 보유한 인재다. 전국상업경진대회 회계실무 부분 은상(3위), 경남상업경진대회 회계실무 부문 금상(1위), 전국전산회계경진대회 대상(기업세무회계 부문) 등 2년 연속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밀성제일고는 1학년 때부터 공기업·공무원 시험 대비 맞춤형 취업·진로 프로그램을 운용해 사교육 부담 없이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방과후와 방학을 이용하여 자격증 취득과 NCS필기 전형에 대비한 특별수업을 실시하는 한편, 인터넷 강의 수강권과 교재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별도의 학습 공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같은 결과,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서 5명의 경남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고, 공무원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코레일 등의 공기업에 매년 다수의 합격자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년 간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삼성전자 등 금융권과 대기업 취업자만도 50여명에 이른다. 입학에서 졸업까지 3년에 걸친 밀성제일고만의 체계적인 취업프로그램이 낳은 성과다. 김예원 학생은, “청년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시대에 대학 진학보다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한 내 선택이 옳았다. 학교 취업프로그램을 믿고 성실하게 참여한 덕분이다. 여러 번의 탈락으로 힘든 적도 있었지만,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헌신적인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선생님들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