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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떠나는 세계여행2


김윤국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04일
단기4353년

중국 간쑤성 북부에 있는 돈황시 명사산에 낙타를 타고 오르는 관광객들이 
실크로드 대상들의 교역로를 따라 체험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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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남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황금 모래 사막이 바다처럼 넘실거린다. 밀가루처럼 결이 고운 모래산과 2,000년간 마르지 않은 샘물이 공존하는 절경이 가슴을 파고든다. 밍사 산은 사구가 바람에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산울림처럼 들린다고 해서 ‘모래가 울다’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관광지로 개발된 구역에서는 그 울림을 체험하기 어렵다. 온종일 바글거리는 관광객들, 모래 썰매와 낙타 체험 등 각종 오락 시설들이 사막이 공명을 일으키는 길을 차단했다고 한다.

밍사 산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신나는 놀이터이다. 무엇보다 가파른 사구는 등산하는 것처럼 오르는 맛이 있다. 사막을 오르다 보면 모래 속에 발이 푹푹 빠지기 일쑤라서, 등산보다 체력 소모가 크다. 최고 해발이 1,600m로 사구의 높은 능선에 올라서 바라보는 일몰이 황홀하다. 바다처럼 넘실대는 사구 너머로 초록빛 포플러나무가 첩첩이 에워싼 둔황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서늘해지는 오후 6시부터가 사막 놀이터의 절정이다. 시내에서 일찌감치 저녁을 챙겨 먹고 가자.

맑은 날에는 일몰보다 밤하늘이 더 예술이다. 까만 도화지처럼 변한 밤하늘을 가로등처럼 밝힌 달, 노란 별무리, 그리고 선명한 은하수까지, 이보다 더 낭만적일 수가 없다. 여름철에는 밤 9시 30분까지 사막을 개방한다.

단점이라면 이미 상업화가 될 대로 되었다는 것이다. 시내의 셜리스 카페(Shirley’s Cafe)에서 조용한 사막에서 바비큐 파티와 밤하늘을 감상하는 야영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이색 체험을 원한다면 참여해 보자
요금
5~10월 ¥120, 11~4월 ¥80 / 월아천 전동차 ¥10(입구에서 멀지 않아서 걷는게 좋다), 낙타 ¥80, 모래 썰매 ¥15, 신발 보호대 ¥15
가는 법
시내에서 3번 버스 타고 밍사산 입구 하차. 버스는 07:30~21:00에 운행한다.
이용 시간
5~10월 05:30~21:30, 11~4월 07:3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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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윤국
ⓒ hy인산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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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국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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