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살고 싶은 섬’, 통영 두미도, 남해 조도·호도 뽑혀
- 3년간 30억 원 투입,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및 청·장년 유치 지원 - 9월부터 섬 자원도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위해 전문가 본격 투입
정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8월 26일
단기4353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 대상지로 통영 두미도와 남해 조도·호도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통영 두미도는 주민의 사업 참여의지가 높고, 북구·남구 마을간 주민 화합이 잘 되며 해산물을 비롯하여 천연동백 군락, 다양한 산약초 등 풍부한 해양생태자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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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조도-경남도제공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특히, 외지인에 대한 개방적 분위기로 인해 원주민과 이주민의 거주 비율이 거의 비슷하여, 청년이나 퇴직 직후의 장년층 유치에 적합한 섬으로 평가되었다.
남해 호도·조도는 주민과 행정의 추진 의지가 높고, 섬 주민간 화합이 잘 되며 풍부한 해산물은 물론 해녀, 폐교 등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이 있어 주민들의 역량만 좀 더 보완되면 살고 싶은 섬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남도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대상지로 선정된 두 개 섬에 3년간 각 30억 원(도비 15억, 시·군비 15억)을 투입하여, 마을공동체 활성화, 주민 소득 증대 및 생태 여행지 조성 등을 통해 지자체의 명소는 물론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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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호도-경남도제공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이를 위해 도는 다가오는 9월부터 자원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가를 본격 투입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섬 자원 조사는 물론 섬주민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주민 주도형 섬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남미 파라과이에서 30년을 살다 1년 전부터 두미도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두미도는 살기 좋은 곳이다. 다만, 외지에서 들어오신 분들은 대부분 어업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어업 외의 일자리도 생기면 좋겠다.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이 되면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마을카페, 특산물 공동판매장 등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외지인들에게 일자리도 생기고 섬에 정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도내 7개 시·군 23개 섬이 신청하여 통영시 두미도, 수우도, 사천시 마도·신도, 고성군 와도, 남해군 호도·조도, 하동군 대도 등 8개 섬이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지난 8월 20~21일 양일간 경상남도 섬발전자문위원회 현장평가를 거쳐 1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통영 두미도, 남해 조도·호도가 최종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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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두미도-경남도제공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아울러, 경남도는 9월부터 섬을 보유한 7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그간 공모사업 진행상황과 평가결과를 공유하고,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섬들에 대해서도 마을기업 설립 지원 및 각종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이번 살고 싶은 섬 공모사업은 경쟁률이 12:1에 달할 정도로 섬 주민들과 관련 시·군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사업이다”라며,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주민들과의 소통, 철저한 준비와 행정 지원으로 주민들이 살고 싶고, 방문객이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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