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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회 제246회 임시회 개회 임춘지의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건의

- 낙동강유역 통합 물 관리계획 규탄, 황강 취수원 끝까지 저항할 것 결의-
박권목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20일
단기4353년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20일 오전 제24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8대 후반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 이번 임시회는 합천군수로부터 제출된 「합천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10건의 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24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이날 군의회는 ‘황강 취수원 선정을 위한 낙동강유역 통합 물 관리계획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는 지난 1996년 합천군민의 반대와 낙동강 수질개선의 근본대책이 아니라는 여론에 부딪혀 취소되었던 ‘낙동강유역 통합 물 관리계획’이 재론되고 있다는 최근 관계부처의 움직임을 인지한 군의회가 즉각적인 규탄과 반대의지를 밝히는 등 행동을 취한 것이다. 
ⓒ hy인산인터넷신문

군의회는 규탄결의문에서 “합천군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황강 취수계획은 낙동강 수질의 자정작용을 담당하고 있는 황강의 본래 기능을 상실시키는 것이며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해 농축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합천군의 장래 발전 가능성마저 짓밟아 버리는 행위로서 합천군민의 생존을 위하여 황강 취수원 계획에 끝까지 저항할 것이다”고 밝혔다.

1차 본회의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건의하는 임춘지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산회됐다.

배몽희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8대 후반기 2년 동안에도 군의회는 절제와 화합으로 더 겸손하고 더 경청해서 제대로 일하고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 군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황강 취수원 선정을 위한
낙동강유역 통합 물관리 계획 규탄 결의문

1996년 합천군민은 하나가 되어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었던 황강취수장 건립을 막았으며, 그 결과 수려한 합천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었다.
하지만 합천군의 발전과 미래를 위협하였던 황강취수장 건립이
2020년 7월, “낙동강유역 통합 물관리 계획”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어 다시금 합천군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 계획은 황강하류 취수, 낙동강 강변 여과수 활용,
낙동강 하류 원수개선 등 식수원의 다변화를 추진하여 부산시의
식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중 핵심정책은 합천군의 젖줄인 황강하류 취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추진기관인 환경부와 부산시는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합천군과는 어떠한 논의도 없이, 황강하류를 취수점으로 선정 후 45만톤/일의 식수를 부산시로 공급하려는 계획을 올해 10월 또는 연말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언론에 보도하였다.

이 계획이 실현이 될 경우, 낙동강 수질개선을 담당하는 황강의 자정기능이 상실되어 향후 낙동강 수질은 더욱 악화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합천군의 중심산업인 농업, 축산업 그리고 향후 발전계획은 취수원 보호의 미명아래 무참히 짓밟힐 것이다.

이에 합천군의회는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합천군의 생존을 위하여 환경부와 부산시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하나. 환경부와 부산시는 황강 취수원 선정을 위한 낙동강 통합 물관리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합천군을 배제 후 진행한 모든 행위에 대하여 사과하라.

하나. 환경부와 부산시는 식수원인 낙동강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합천군의 젖줄인 황강을 즉각 포기하라.

하나. 환경부는 부산시를 위하여 합천군에 희생을 강요하는 모든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라.

합천군의회는 합천군의 미래를 위협하는 황강 취수원 선정에
끝까지 저항 할 것이며,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합천군을 지킬 것이다.

2020년 7월 20일
합 천 군 의 회

5분 자유발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건의

합 천 군 의 회
(임춘지 의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배몽희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같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문준희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합천군 임춘지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인구절벽과 저출산 위기에 처한 우리군이
누구나 마음 편히 아이를 출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하여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군은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한달에 100명 이상씩 줄어들고 있는
인구 소멸 위험지역입니다.
인구절벽의 시대에 출산은
행복이고 축복이여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군 임산부들은 합천에 산부인과가 없어 매달 1회 이상의 정기적인 검진 또한
부담이 되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출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산후조리입니다.
보건복지부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 이상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산후조리원이 그만큼 보편화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산부인과가 없는 우리 군에는 산후조리원 또한 없으며,
원정 출산 후 인근 값비싼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여야 하는 실정입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연합회가 실시한 2019년 5~8월 전국 산후조리원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평균 기간은 13일,
이용금액은 238만원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산모들이 산후조리원 이용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산후조리하는 것이
산모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산후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면
기꺼이 이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합천 임산부들은
이마저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타지역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게 되면
배우자나 가족들은 직장과 집이 있는
합천과 조리원을 출퇴근하게 됩니다.
거리도 멀어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아깝고, 이 경우 보호자마저 몸과 마음이 지치게 됩니다.

이 모든 상황을 감안하여 도출된 해결책은
모든 산모가 적절한 산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합천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이라고 판단되어집니다.
우리 합천의 출생자 수는 2017년-128명
2018년-136명, 2019년-150명입니다.

출생자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전체적인 인구감소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치입니다.

‘아이 많이 낳아라’ 출산만 장려할 것이 아니라,
사회와 개인이 이를 함께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수님,
합천삼성병원에 소아과가 생겼고,
대디앤맘카페 품다센터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방향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뿐만 아니라,
우리 군에서 모자보건과 관련하여
공공의료서비스 발굴 및 개선을 통해
대도시 못지않은 출산환경을 제공하여
조금이나마 산모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산과 육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우리 합천군, 저출산 인구절벽의 위기를 극복해가는 우리 합천군, 군민이 모두 행복한 우리 합천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권목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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