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6-06-14 00:20:5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
뉴스 > 함양군

장터목대피소 화마에서 구한 정재욱소방관의 활약

비번날 활약한 그는 역시 “소방관”이었다.
박권목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21일
단기4353년

2. 19(수) 오후 7시30분, 겨울철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가운데 지리산국립공원 장터목대피소에 화재가 발생하였다. 화재는 대피소 건물의 난방용 기름보일러 굴뚝에서 발생하여 지붕을 타고 번지고 있었다.

대피소 건물 내에는 국립공원공단 직원들과 51명의 탐방객이 있었다. 누군가의 ‘불이야’라는 외침과 함께 대피소 내 탐방객들은 신속히 대피하는 상황에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대피소 직원들과 함께 사다리를 펼쳐 지붕을 오르는 한 시민이 있었다.

그는 대피소에 보유 중인 소화기 30여대를 사용하여 화재가 급격히 연소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맨손으로 지붕을 뜯고 대피소 직원들이 연결한 물호스를 활용하여 초기진화를 실시하였다. 대피소 직원들과 함께 화재진화에 앞장선 시민은 다름 아닌 대구동부소방서 구조대에 근무하는 정재욱씨였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정재욱 소방관은 당일 비번근무로 아들과 함께 장터목 대피소에 머무르다 화재상황을 목격하고 본능적으로 그 같은 행동을 하게 된 것이었다.

화재가 진압된 이후 대피소에 난방장치가 고장나자 51명의 탐방객들은 혹한으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되어 하산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며 의견이 분분하였다.

이때 정재욱 소방관은 겨울철 눈쌓인 곳에서의 야간 산행 위험성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하산을 하다 자칫 조난 등 2차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피소에 있는 종이박스와 석유스토브, 개인침낭 등을 활용해 대피소 내에서 밤을 지새는 것을 권장하였다. 그리고 재발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하여 불침번을 세워가며 탐방객들이 안전한 밤을 보낼 수 있게 하였다.

정재욱 소방관의 주도적인 행동에 당시 대피소 직원들과 탐방객들의 칭찬이 이어지자 그는 비번날 산행 중에 뜻하지 않은 사고를 목격하였지만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행동을 하였다며 멋쩍은 웃음으로 화답하였다.

정재욱 소방관은 1급 인명구조사, MASTER다이버 등 다수 인명 구조 관련 자격증을 소유한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지난 2019년 4월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을 높이 사「제24회 KBS119상」을 수상한 이력 등이 있다.

이에 함양소방서장(구본근)은 “이날 정재욱 소방관이 보여준 모습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소방의 소명이라는 것임을 잘 보여주는 행동이었다.”며 “많은 대원들이 이 사건을 두고두고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권목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21일
- Copyrights ⓒhy인산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2026년 제39차 재경서하면향우회(회장 박근순) 정기총회(定期總會) 및 회장 이취임식(離就任式)..
【불기2570년】 부처님오신날 금태산 안국사 초파일 봉축법회..
【안의약초시장】 앞 6.3지방선거 합동 유세..
정의당 김용국 진주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지지자 200여명 방문..
국민의힘 함양의힘 후보들 출정식..
【지리산함양시장】 앞 6.3지방선거 첫 합동 유세..
【제65회 천령문화제】함양군노래교실 발표회 공연..
거창군, 큰별쌤 최태성과 함께하는 동계서당 ‘골든 징’ 개최..
함양초 70회 동창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서필상후보】 5대 핵심 공약 발표기자회견..
포토뉴스
신문사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찾아오시는 길
제호 : hy인산인터넷신문 / 명칭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남, 아02237 / 등록일 : 2016년 11월 24일
발행연월일 : 2016 12월 06일 / 발행인·편집인 : 김윤국 / Tel: 055-963-5008 / Fax : 055-963-5008
발행소 : 경남 함양군 함양읍 고운로 23, 2층(운림리) / 사업자등록증 : 477-10-00534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윤국 / mail: hyinsanews@daum.net
Copyright ⓒ hy인산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3,592
오늘 방문자 수 : 532
총 방문자 수 : 50,817,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