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안의초,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세 마디로 실천하는 친구사랑
안의초, 감사한데이, 애플데이 등 친구 사랑 행사 운영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26일
단기4352년
안의초등학교(교장 정은남)는 이달 24일까지 각 반 및 가온누리 창의놀이터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2학기 친구사랑주간 행사-감사한데이-를 가지면서 2019학년도 친구사랑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친구사랑행사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관계맺기의 일환으로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학교폭력예방교육 주간에 실시되는 행사로, 1학기에는 애플데이-사과편지 전달하기 행사를, 2학기에는 감사한데이-감사, 칭찬 카드 쓰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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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인산인터넷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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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학기 행사인 애플데이에는 일시적인 사건으로 서로 오해가 생기거나 관계가 서먹해진 학생들이 용기내어 먼저 사과할 수 있도록 전교생이 사과편지를 쓰고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맛있는 사과와 함께 편지를 전달하는 행사다. 편지를 써서 전달하려는 친구는 설레는 마음과 기대로 반응을 기다렸고 편지를 받은 친구는 먼저 다가온 화해의 손길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표정으로 편지와 사과를 받았다.
행사기간 동안 사과편지를 써서 전한 5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 미안했던 감정이 있었는데 너무 서먹해져서 할 수 없었던 사과를 이런 뜻깊은 행사를 통해 전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친구가 사과를 받아줘서 제 마음의 짐을 덜었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과편지를 전달받은 4학년 한 학생은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친구가 미안하다며 편지를 줘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그 친구가 나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어요. 앞으로 더욱 진한 우정을 나눌수 있을 것 같아요.” 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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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행사인 감사한데이에는 그동안 감사했던 친구에게 감사나 칭찬의 카드를 써서 교내 가온누리 창의놀이터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두고 그 친구가 감사카드를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운영했다. 연말에 크리스마스 카드를 주고받으며 감사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이다. 서로의 감사를 나누는 카드를 주고받은 학생들은 평소에 몰랐던 친구의 마음을 알게 되어 좋았다며 카드를 받고 다시 답장을 쓰는 친구들도 많이 있었다. 학생회장인 6학년 하oo 학생은 “작은일에 감사하며 주변에 있는 소중한 친구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멋진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이 외에도 학급별 행사로 친구 칭찬 릴레이, 롤링페이퍼 쓰기, 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등을 실시하였으며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또래 관계 개선 및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를 보였다. |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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