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2년 서기2019년
합천군의회는 26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4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 심의된 「합천군 이장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재진의원 외 4명 발의)」등 11건의 개정 및 제정조례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합천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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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봉훈)는 심사결과보고에서 “580억 8천여만원이 증액되어 6,629억여원으로 편성 제출된 「2019년 제2회 추경예산안」은 우리 군 재정여건 등에 근거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노력 여부 등을 꼼꼼히 심의한 결과 적절한 예산편성이라 판단되어 원안대로 가결했다.”며, “당초 지출계획 20억에서 30억원으로 변경 제출된「합천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은 기금설치목적과 공공성을 세밀하게 심사하여 농민들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원안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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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장진영의원이 ‘해인사 문화재관람료 무료화의 길’, 권영식의원이 ‘합천왕후시장 재생 프로젝트 제안’, 최정옥의원이 ‘소아청소년 의료서비스 개선 촉구’를 주장하는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해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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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본회의장에는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회장 이성출) 회원 40명이 방청을 신청해 의정활동상황을 지켜보면서 방청석을 가득 메우기도 했다.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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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합천군 가선거구 군의원 권영식입니다.
지난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차례 준비로 바쁜 가정도 많았을 겁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차례상 비용을 비교하는 기사가 넘쳐납니다. 뉴스에서는 차례상 준비에 몇 퍼센트가 차이난다며 전통시장을 연일 홍보합니다. 올해만 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많게는 27%나 저렴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천 역시 시장보다 중소형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이 더 많습니다.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전통시장 방문 빈도는 현저히 낮아집니다. 위생 문제, 주차장 부족, 카드결제 불편 등의 이유 때문입니다. 많은 것이 개선되었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소비풍토가 변화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전통시장의 쇠퇴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만,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저는 “업종별 구획 정리, 상권 분리·확대” 두 가지를 핵심으로, 합천왕후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첫째, 업종별로 구획을 나누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 합천왕후시장은 골목골목에 무엇이 있는지 잘 알기 어렵습니다. 복잡한 시장 구조를 일관성 있게 정비하기 위해 군에서 시장 상가를 모두 매입하고 리모델링 후 재분양하거나 임대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시장지도를 그려야 합니다. 과감하고 확실한 투자를 통해 구획을 나누고 구획별로 품목을 나누어 운영한다면, 군은 시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고객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습니다.
둘째, 주변 상권을 개발하여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상설매장과 노점을 분리 운영해야 합니다. 왕후시장은 규모가 작아 볼거리, 먹을거리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인근 부지를 매입하여 새로운 상권을 개발하고 전체적인 규모 확대와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상설매장은 통행에 방해를 받지 않아 깔끔하고 쾌적한 영업이 가능하고 분리된 노점은 전통시장이 주는 느낌을 간직하며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특성을 살려 운영하는 것이 공존의 길입니다.
더 나아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장날 낮에 노점을 운영하던 공간을 평일과 야간에는 젊은 층을 위한 장소로 만듭니다. 젊은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시장을 이끌어 가도록 아이디어 개발비 등 초기 정착금을 지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새로운 것을 위한 적극적인 시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일례로 소위‘맛집’으로 인기를 끄는 음식점은 전국 팔도에서 새벽부터 찾아가 대기할 정도로,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덕분에 시장 상권이 함께 살아난다고들 합니다. 특색을 갖춘 몇 아이템의 파급효과가 시장 전체에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2018년 한 해에만 합천을 찾은 관광객이 100만 명입니다. 시장이 유명해지면 합천의 새로운 관광지가 될 수 있습니다. 시골 감성도 좋고, 옛것의 멋도 좋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고객의 욕구는 변하고 있고 실물경제의 척도인 시장은 고객과 더욱 밀접해야합니다. 고객이 원하지 않는 시장은 의미가 없습니다. 혁신적으로 운영방식과 시스템을 바꾸고 차별화하여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재미있는, 가보고 싶은 시장으로 탈바꿈하여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합천왕후시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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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합천군민 여러분! 장진영 의원입니다
가야산 해인사는 19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인사 장경판전과 2007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을 비롯하여 다수의 국․보물과 도지정 문화재를 보유한 사적 명승지 법보사찰로 합천의 자랑입니다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는 전국 최초로 1962년 12월부터 징수해 왔으며 국가적‧ 민족적․ 세계적 유산으로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보존‧ 계승‧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재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 문화재 관람료 징수 위치는 해인사 경내를 거쳐 일주문 근처 보장각이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1972년 우리나라 아홉 번째로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국립공원이 시작되는 현재의 해인갤러리 자리에서 국립공원 입장료도 징수하였고 1987년 문화재 관람료와 국립공원 입장료를 통합 징수하면서 지금의 매표소 위치로 옮겼습니다 이후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는 폐지되었습니다 가야산 국립공원은 76㎢이고 해인사 소유의 땅은 28㎢로 가야산 국립공원 면적의 37%를 차지합니다 이는 전국 국립공원 면적 중 사찰이 차지하는 비중이 7%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국립공원 입장이 무료화 되면서 대부분의 국민들은 사찰을 제외한 땅들은 국가 소유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위치의 매표소는 통행세라는 인식이 강해 관광객으로부터 끊임없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때 가야산 국립공원 해인사 관광객은 연간 150만 명이었지만 이제는 연간 70만 명 정도로 줄어들었고 그마저도 문화재 관람료를 받지 않는 성주 백운동을 대부분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사정을 잘 알고 계시는 현응스님께서 지난 8월 19일 해인사 주지스님으로 부임하시면서 사부대중과 함께 합천군이 상생발전하고 세계적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를 제안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국가는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업무를 통합하여 문화재 보수뿐만 아니라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재정을 지원하여 문화재 관람료를 무료화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이 일은 아직은 요원한 일이고 그렇다고 언제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그러는 동안 관광객 감소로 인해 해인사 주변이 침체되고 합천 해인사 명성이 실추하면서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경남도와 합천군은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때마침 국가와 경남도에서는 무너진 조선경기를 대체하고 경기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4조 7천억 규모의 서부경남KTX를 추진하여 지역균형 발전과 관광객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경남도와 합천군이 힘을 합해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무료화해서 선제적으로 관광객 맞을 준비를 하고 대내외적으로 홍보한다면 합천 해인사를 넘어 경남 전체 관광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편, 부산 금정구 범어사의 경우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 이전에는 연간 18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지만 무료화 이후에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으로 불어났습니다 우리 합천군은 체육을 포함한 문화 및 관광부서의 예산이 연간 600억 정도입니다 이 예산 중 일부를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에 지원한다면 현재 관광객이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들 관광객은 영상테마파크, 황매산, 옥전고분으로 이어지는 관광 밸트를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광객을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합천 해인사 이미지 재고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는 합천관광 500만! 경남관광 1500만 시대를 활짝 열게 될 초석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무료화하여 세계적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기회와 함께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군민 모두가 다함께 더불어 잘사는 합천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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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합천읍·대병·용주 가선거구 군의원 최정옥입니다.
몇 달 전 합천읍에 있던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문을 닫았습니다. 합천에 하나밖에 없던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사라진 탓에 이제 합천에서는 아이가 아파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인근 진주나 대구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이른바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현실입니다. 의료는 최근 공공의 문제로 여겨지며 특히 어린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는 그 문제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어린이 의료 서비스 개선을 촉구합니다. 인구 증가를 외치는 때에 결혼, 출산, 육아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이 여러 번 출산, 육아 문제를 강조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합천의 미래입니다. 아이도 적은데 병원을 이용할 환자가 있겠냐는 우려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출산과 인구 소멸로 우리 군의 존폐를 걱정하기에 앞서 그나마 있는 아이들이라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른으로서의 책임이며 더 나아가 미래를 위한 대책 아니겠습니까?
우리 합천군은 소아청소년과 의료취약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 60분 내 도달하기 어려운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30퍼센트가 넘으면 의료취약지로 분류되는데 의료 접근성이 현저히 낮다는 뜻입니다.
저출산에 지방근무 기피까지, 산부인과에 이어 소아과 의료 공백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군민이 상대적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인구 이탈로 의료수요가 줄어들며 악순환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아과 전문 공중보건의 영입 등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관내 병원과 협력하여 소아청소년과 유치에 힘쓰고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또한 의료현실이 심각함을 인지하고 공공보건의료 정책에 우리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여야 합니다.
어른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을 기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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