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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한촌 기념비 공원 너무나 초라함에 서글프다


김윤국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25일
단기4352년 서기201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 하바로프스카야에 위치한 고려인 정착촌이였던 곳에 새워진 신한촌 기념공원을 찾았다.

이곳은 고려인들이 1860년대 두만강을 건너 지신허 마을을 세웠고, 개척리에 대규모로 정착했다.

↑↑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 기념비
세 개의 석조물 중 가운데는 ‘한국’을, 좌측은 ‘북한’을, 우측은 고려인을 포함한 해외의 한민족을 상징한다고 한다.
ⓒ hy인산인터넷신문

하지만 1911년 제정러시아는 콜레라 창궐 등 갖가지 구실을 만들어 한인들을 구한촌에서 아무르만 산기슭 신한촌 기념비가 세워진 곳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 연해주 신한촌 기념탑문
ⓒ hy인산인터넷신문
↑↑ 연해주 신한촌 기념탑문
ⓒ hy인산인터넷신문

신한촌은 1863년 한민족이 연해주로 이주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번성했던 한인 거주지다. 1911년부터 조성된 신한촌은 권업회, 대한광복군정부, 한인신보사 등 당시 내노라하는 독립단체들이 한데 모여 있던 곳이다. 한 마디로 한인들의 집단 이주촌이자 항일운동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했다.


↑↑ 연해주 한인촌 기념비관리를 맡고 있는 고려인2세 신 발료자씨
ⓒ hy인산인터넷신문
↑↑ 고려인 2세 신 발료자씨가 머무는 관리사무실 내부
ⓒ hy인산인터넷신문

현재 신한촌 터는 평범한 주택가로 변해있다. 신한촌 주변엔  상점들과 연립주택이 길을 사이에 두고  자리하고 있다. 이곳만으로는 독립의 열망이 불타오르던 우리 조상님들의 의지와 패기를
읽기에는 역부족이라 생각하여 아쉬움이 너무도 크다.
↑↑ 고려인 2세 신 발료자씨가 머무는 관리사무실 내부
ⓒ hy인산인터넷신문
↑↑ 고려인 2세 신 발료자씨가 머무는 관리사무실 내부
ⓒ hy인산인터넷신문

기념탑은 지난 1999년 해외한민족연구소가 한국의 한 사업가의 지원으로 건립했다. 탑은 커다랗고 기다란 석조물 세 개로 이뤄져 있었다. 기념탑 관리는 고려인 2세 신 발료자씨가 신한촌을 지키고 있었다.

↑↑ 고려인 2세 신 발료자씨가 머무는 관리사무실 내부
ⓒ hy인산인터넷신문

연해주 기념 탑문

민족의 최고 가치는 자주와 독립이다.
이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은 민족적 선전이며 청사에 빛난다.
신한촌은 그 성전의 요람으로 선열들의 얼과 넋이 깃들고 한민족의 피와 땀이 어려 있는 곳이다.
1910년 일본에 의하여 국권이 침탈 당하자
국내외 지사들은 신한촌에 결집하여 국권회복을 위해 필사의 결의를 다졌다.

성명회와 권업회결성, 한민학교설립, 신문발간, 13도의군 창설 등으로
민조격량을 배양하고 1919년에는 망명정부(대한국민회의)를 수립하여
대일 항쟁의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한민족은 1937년 불행하게도 중앙아시아에 흩어지게 되고
신한촌도 페허가 되었다.

이에 해외한민족연구소는 3.1독립선언 8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재러.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며 후손들에게 역사인식을 일깨워 주기 위하여 
이 기념탑을 세운다

1999년 8월 15일 한국 사단법인 해외한민족연구소

↑↑ 고려인 2세 신 발료자씨가 머무는 관리사무실 내부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방명록에 서명하고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세 개의 석조물이 나름의 상징이 있다고 소개했다. 맨 가운데 석조물은 ‘한국’을, 좌측은 ‘북한’을, 우측은 고려인을 포함한 해외의 한민족을 상징한다고.

↑↑ 신한촌 주변 풍경
ⓒ hy인산인터넷신문
↑↑ 신한촌 주변 풍경
ⓒ hy인산인터넷신문
↑↑ 신한촌 주변 풍경
ⓒ hy인산인터넷신문


김윤국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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