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6-06-18 22:58:2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
뉴스 > 국가유산청

40년간 감춰왔던 신안선 해저 도굴문화재 회수

- 문화재청ㆍ대전지방경찰청 신안 해저유물 57점 회수, 은닉범 1명 검거 -
정호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14일
단기4352년 서기2019년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사범단속반은 대전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 광역수사대와 공조하여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앞바다(사적 제274호 신안해저유물 매장해역)에 매장되어 있던 청자접시 등 1980년대에 도굴된 유물을 취득한 후 40년간 은닉해온 A씨를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신안해저유물 57점을 지난달 회수하였다.

검거된 A씨는 1980년대 전남 신안군 증도면 앞바다에서 잠수부를 고용하여 도굴된 신안해저유물을 자신의 집에 오랫동안 감춰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이 있자 신안해저유물을 국외로 반출시킬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번에 압수한 유물 중 청자 구름·용무늬 큰접시(청자첩화룡문대반, 靑磁貼花龍文大盤), 청자 모란무늬 병(청자양각목단문량이병, 靑磁陽刻牧丹文兩耳甁), 청자 물소모양 연적(청자우형연적, 靑磁牛形硯滴) 등은 완벽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학술적인 가치와 전시·교육 자료로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중세 동아시아 3국의 문화교류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참고로, 신안선은 1975년에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도덕도 앞바다에서 처음 발견된 중국 원(元)나라 시대 교역선이다. 1976년부터 1984년까지 9년간 총 11차에 걸친 수중 발굴조사 결과, 중국 경원(慶元, 현재의 닝보, 寧波)에서 출항하여 일본 하카다(博多)와 교토(京都)의 토후쿠지(東福寺)로 운항하던 도중 1323년에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이는 동전에 달아두었던 물표인 묵서(墨書)의 표기로 확인되었다. 신안선이 침몰된 해역은 서해 남부지역의 중요한 연안항로로서 7~8세기 이후 한·중·일 무역품의 종류와 교역로의 연구에도 매우 중요한 길목이었다.

이때 발굴된 유물들은 1320년대에 중국 절강성 지역과 강서성 지역에서 생산되었고, 청자는 용천요(龍泉窯)계, 백자와 청백자는 경덕진요(景德鎭窯)계로 각각 확인되었다.
* 용천요(龍泉窯): 중국 절강성 용천시를 중심으로 한 청자 생산지
* 경덕진요(景德鎭窯): 중국 강서성 부량현에 있는 청백자 생산지
ⓒ hy인산인터넷신문

도자기류 2만여 점, 석재료 40여 점, 금속류 720여 점, 동전 28톤 등이 발굴되었으며, 출토 도자기의 종류로는 청자, 백자, 흑유자기(黑釉天目), 균요(鈞窯)계 도자 토기 등이 있다.
* 흑유자기(黑釉天目): 철분 성분이 많은 흑갈색 유약을 입힌 도자
* 균요(鈞窯)계 도자: 청색이나 자색을 띤 유약을 입힌 도자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경찰청과 공조하여 도난·도굴과 해외밀반출 등 문화재 사범에 대해 문화재 불법유통 차단 등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소중한 문화재들이 제자리에서 그 가치에 맞는 보존과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호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14일
- Copyrights ⓒhy인산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2026년 제39차 재경서하면향우회(회장 박근순) 정기총회(定期總會) 및 회장 이취임식(離就任式)..
【불기2570년】 부처님오신날 금태산 안국사 초파일 봉축법회..
【안의약초시장】 앞 6.3지방선거 합동 유세..
국민의힘 함양의힘 후보들 출정식..
【지리산함양시장】 앞 6.3지방선거 첫 합동 유세..
【제65회 천령문화제】함양군노래교실 발표회 공연..
거창군, 큰별쌤 최태성과 함께하는 동계서당 ‘골든 징’ 개최..
함양초 70회 동창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김재웅 함양군수 후보 기자회견 보도자료..
2026년도 재경함양군산악회 창립(創立) 27주년 기념식(記念式)..
포토뉴스
신문사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찾아오시는 길
제호 : hy인산인터넷신문 / 명칭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남, 아02237 / 등록일 : 2016년 11월 24일
발행연월일 : 2016 12월 06일 / 발행인·편집인 : 김윤국 / Tel: 055-963-5008 / Fax : 055-963-5008
발행소 : 경남 함양군 함양읍 고운로 23, 2층(운림리) / 사업자등록증 : 477-10-00534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윤국 / mail: hyinsanews@daum.net
Copyright ⓒ hy인산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5,302
오늘 방문자 수 : 15,763
총 방문자 수 : 50,88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