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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은 갈아엎는 달이다, 그리하여 껍데기는 가라’

시인 신동엽 50주기 추모 시 낭송회, 24일 3.1운동 함양군기념사업회 사무실서
정호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9일
단기4352년 서기2019년

올해는 시인 신동엽 (1930 ~ 1969년)이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되는 해다. 민중의 저항 의식과 전쟁의 피해를 시로 풀어낸 그는 1969년 4월 7일 39세에 간암으로 삶을 마쳤다.

50주기를 맞이해서 신동엽 시인의 문학세계와 삶을 재조명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그의 산문 전집이 창비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산문화재단과 신동엽문학관이 여러 가지 행사를 후원할 예정이다.

문화단체 문화. 함양. 사람.(대표 최갑진)은 시인의 50주기에 맞춰 4월 24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3.1운동 함양군기념사업회 사무실(서울 정형외과 맞은편 건물 2층)에서‘시인 신동엽 50주기 추모 시 낭송회’를 연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낭송회는 함양 지역 기타 동아리인 ‘낙우송’의 통기타 연주와 노래로 시작되고, 이어 신동엽 시인의 시들이 여러 낭송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옮겨질 것이다.

‘진달래 산천’‘풍경’같은 초기 시에서부터‘4월은 갈아엎는 달’‘껍데기는 가라’같은 완숙기의 시까지 낭송된 뒤, 최갑진 대표(문학박사)의 시 해설과 신동엽 작가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창비 출판사에서 개최한‘신동엽 50주기 기념사업’기자간담회에서 시인의 아들인 신좌섭 서울대 의대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올해 행사를 준비하면서 나는 아버지의 정전(正傳)을 완성하고 아버지의 시를 대중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가 아버지의 시 정신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가슴에도 속잎이 돋아나는 이 푸른 4월에 함양에서도 신동엽 시인의 시와 정신이 널리널리 퍼졌으면 한다.

-문의 문화단체 함양. 문화. 사람. 정수천 010-2750-2006
정호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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