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6-05-12 05:29:0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
뉴스 > 사진뉴스

남해 바다를 맛보자, 물오른 강진만 참굴

남해군 강진만 참굴, 특유의 보들보들한 육질
먹음직스럽게 살이 오른 남해산 굴에 빠져든다

정민권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26일
단기4352년 서기2019년

남해군 설천면 감암마을. 노량대교와 남해대교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감암마을 위판장은 강진만 청정해역에서 끌어올린 갖가지 신선한 수산물로 넘쳐난다.

지난 겨울을 거치면서 먹음직스럽게 살이 오른 생굴을 팔기 위해 어민들이 연신 굴까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유의 보들보들한 육질을 자랑하는 남해산 굴, 물오른 ‘강진만 참굴’이 이즈음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아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남해굴수하식협회 강찬호 회장은 “남해산 굴은 맛과 질에서 타 지역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면서 “좋은 품질에 적은 물량이라는 희소성까지 더해져 소비자뿐만 아니라 상인들까지 상품가치를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만점인 참굴. 그 중에서 남해군 강진만 굴이 단연 인기가 좋고 가격을 높게 받는데, 그 이유는 강진만이 우수한 굴을 생산할 수 있는 최적지기 때문이다.

강진만 수하식 굴의 경우 보통 6~8m의 줄을 사용하기에 굴 생육환경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수심 10미터가 넘어가면 햇빛투과율이 줄어 굴의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강진만은 패류생산에 적정한 물살과 깊이, 풍부한 플랑크톤과 일조량 등 자연조건을 갖춰 여기서 생산된 굴의 맛은 정평이 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남해산 굴은 비만도가 좋은데다 향과 맛도 좋아 과거부터 타 지역보다 조금 높은 가격에 거래되어 왔다.

굴의 효능은 풍부한 항산화물질이 노화방지를 도와 피부미용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겨 찾는다. 또한 철분이 풍부하고 구리·요오드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특히 빈혈환자에게 좋으며, 타우린 성분도 많아 간 세포 재생 및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굴에 다량 함유된 셀레늄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예방하고, 클레오파트라와 카사노바가 즐겨 먹은 것처럼 강장제 역할도 톡톡히 수행한다.

남해의 푸른 청정해역에서 건져올린 해산물로 조리된 굴요리는 생각 외로 다양하다. 굴숙회는 데친 미나리를 소금, 참기름, 다진 마늘, 통깨 등과 버무린 다음 살짝 찐 굴을 넣은 것으로 생굴의 비릿한 맛을 갖은 양념과 미나리가 잡아준다. 여기에 굴을 살짝 구워 먹는 굴구이도 별미. 굴 특유의 보들보들한 육질은 살아 있으면서도 담백한 맛에, 굴을 잘 먹지 않는 이들도 조금씩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생굴, 굴구이, 굴숙회, 굴전, 굴튀김 등 신선한 해산물을 한껏 먹다 보면 자연 술 생각이 날 것이다. 술을 음미하면서 남해의 별미들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나면 여행은 보는 즐거움만큼이나 먹는 즐거움도 크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여유가 허락되면 청정해역인 남해바다의 풍광을 바라보며, 살이 오른 강진만 참굴을 맛보는 것은 어떨지 싶다.
정민권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26일
- Copyrights ⓒhy인산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제26대 마천면 초•중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영선) 한마음 대축제 및 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
2026년 제4회 문정초등학교 총동창회..
【제65회 천령문화제】 개막식 행사 성대히 열려..
【진병영함양군수】 예비후보자 기자회견..
【지곡정산서원】 춘기제향 봉행..
상하이 최초 외국인 중의사 홍원숙, 고향 남해를 세계에 알리다..
“경남-치앙마이, 문화로 통하다”... 국제 문화교류 확대 발판 마련..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봉사동아리 ‘함께하지(G)’, 장애인의 날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제4회】 함양군 콘홀대회 개최..
함양 지안재, 사람과 소금이 넘던 지리산의 북쪽 관문..
포토뉴스
신문사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찾아오시는 길
제호 : hy인산인터넷신문 / 명칭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남, 아02237 / 등록일 : 2016년 11월 24일
발행연월일 : 2016 12월 06일 / 발행인·편집인 : 김윤국 / Tel: 055-963-5008 / Fax : 055-963-5008
발행소 : 경남 함양군 함양읍 고운로 23, 2층(운림리) / 사업자등록증 : 477-10-00534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윤국 / mail: hyinsanews@daum.net
Copyright ⓒ hy인산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375
오늘 방문자 수 : 5,078
총 방문자 수 : 50,33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