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1년 서기2018년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이 오는 12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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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인산인터넷신문 |
|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통공예 분야 국가 공모전으로, 매년 우수하고 참신한 작품을 통해 전통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신진 작가들이 첫발을 내디디며 이름을 알리는 전통공예의 산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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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국립무형유산원장상 등 본상 수상작 8점을 비롯하여 올 한해 전통공예인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 응집된 총 131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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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상에 빛나는 이덕은 작가의 ‘색실누비색실첩’은 섬세한 바느질 솜씨와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지나 면실을 꼬아 천과 천 사이에 넣고 여러 가지 색실로 박음질한 색실누비는, 골과 골 사이 간격이 약 2㎜이며 바늘땀은 1.5㎜를 넘지 않는다. 이 작품은 마치 책처럼 보이나 여러 겹으로 접혀 있으며, 각각의 층들이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갑을 이루고 있어 보자기, 헝겊조각 등을 보관할 수 있다. 바탕천으로는 옛날 손명주에 천연염색을 하여 풀을 먹이고 다듬이질을 하여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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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상을 받은 고성윤 작가의 ‘산조가야금’은 빠른 가락의 연주에 적합하도록 정악가야금보다 작은 크기로 제작된 가야금이다. 가장 중요한 울림통은 40년 이상 된 국내산 석상(石上) 오동나무를 사용하였으며, 습한 장마철이나 날씨에도 음색이 변하지 않게 하려고 울림통 내부는 옻칠로 마감하였다. 몸통에 줄을 걸기 위한 ‘부들’은 천연염료인 쪽물로 염색하여 청색으로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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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선정된 조숙미 작가의 ‘만자귀문발’은 대나무를 쪼개서 가늘게 실처럼 만든 1,800여 올의 ‘대오리’를 거북등무늬를 본떠 고운 명주실로 일일이 엮어 만든 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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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장상을 받은 안규홍 작가의 ‘원앙이층장’은 부부 해로의 의미를 담은 장으로, 연귀턱짜임 등 전통기법을 사용하였으며 아마인유로 칠하여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국립무형유산원장상을 받은 고성은 작가의 ‘고려불화 비로자나불도’는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부동원(不動院)의 비로자나불도를 재현한 작품으로, 가운데 앉은 본존을 중심으로 소불(小佛)들이 빼곡히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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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밖에도 1분과(소목), 2분과(각자, 죽, 화각), 3분과(자수), 4분과(매듭, 염색), 5분과(도자, 옹기), 6분과(종이), 7분과(금속), 8분과(불화, 민화), 9분과(악기), 10분과(옥석, 장신구, 부채 등 기타 공예), 11분과(옻칠, 나전, 채화), 12분과(직물, 침선) 둥 총 12분과의 다양한 전통공예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의 개막식(12.12. 오후 3시)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1층)에서 열린다. 작품 전시(12.13.~12.20.)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전시관(2~3층)에서 만나볼 수 있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사무국(☎02-3453~1685~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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